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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guest (abroad) <magicall2.dacom.> 
날 짜 (Date): 2001년 2월 14일 수요일 오후 11시 22분 28초
제 목(Title): gpa 라는 것..


자연과학(물리)이 전공이고.. 유학을 가고 싶어하는 학부생입니다..

학교는 여기서 자주 회자되는 pks 중 한 곳이구요..

다만.. gpa 가 좀 낮아서.. 지금 3.5 밖에 안 되는데.. 

엊그제 교수님 면담을 하다가.. 충격적인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성적으론 

유학 거의 불가능하니 그냥 국내에서 대학원 진학하라고..

자연과학의 다른 분야.. 수학 같은 전공이면 사람이 별로 안 많아서 그 정도

성적으로도 좋은 학교에 갈 수 있지만 물리는 사람이 많아서 포기해야 한다고..


정말 울고 싶었습니다. 면담 이후로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힙니다. 당장 방에

들어와서 재수강을 할까 생각하면서 수강신청서를 뒤적이지만 그것도 힘들 거

같고.. 


재능이 전공에 대한 열정을 따라가주지 못하는 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천재가 아님은 진작부터 알고 있던 거지만.. 


정말로 현실이 그런가요? 유학을 접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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