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ingabroad ] in KIDS 글 쓴 이(By): seik (랜디모쓰) 날 짜 (Date): 2000년 12월 24일 일요일 오전 07시 20분 06초 제 목(Title): Re: 대학원유학 상담 음 예전에 제가 유학준비하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issue중의 하나가 대학시절 학점같은데요. 뭐 이거는 고칠수 있는것도 아니니까 물어보는것 자체가 남들에게 "학점나빠도 상관없다"는 말을 듣고 싶어하는 심리같죠. 3.0이면 average B라는 얘긴데, top 20안에서 assitantship/fellowship을 받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방법은 처음에 자비를 들여서 낮은 ranking학교로 간후 거기서 좋은 성적을 받고 transfer하는 수가 있겠죠. 4년간 TA를 해본 경험으로 말하자면 미국 대학의 학점 인플레가 장난이 아닙니다. management school이나 뭐 medical school에 들어갈려면 제가 다니는 학교에서 조차도 lowest GPA가 3.8/4.0 정도인데, 좋은 학교라면 한두 과목 B말고는 all A가 되어야죠. 상황이 이러니까 좋은 graduate school에서는 학부때 배운 text를 적어 내기를 요구하죠. 한국에서 좋은 대학을 다니셨으면 여기 top school들과 비슷한 curriculum을 밟았을테니까, 보통 주립대에서 all A받는 학생보다 사실 못할것이 없습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 같은 경우, 학부 curriculum만으로는 절대로 대학원 공부 못따라 갑니다. drop out rate가 경험상 거의 100%. 그러니까 자신감을 가지셔도 되지만, 어떤 방법으로도 admission committee에게 자신이 qualified되었다는 확신을 줄수 있어야 됩니다. 근데 ironical하게도 평가의 기준은 학부 GPA죠. 일단 apply는 해보시고,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돈의 여유가 있다면, college level 학교에서 일년간 다니시다가 좋은 성적받고 transfer하는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