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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Jayna (*제이나*)
날 짜 (Date): 2000년 12월 13일 수요일 오전 11시 10분 24초
제 목(Title): Re: 미국애들 GRE 점수대


GRE 점수에 대해서 할 말은 없는 사람이지만,
기말 페이퍼 주제가 ETS랑 SAT인 관계로 지나가다 한마디 구냥 쓴다.

1920년대 칼 브링햄이 전쟁에 참가하는 군인들의 I.Q.를 테스트하기 위해서
처음으로 multiple choice 타입의 시험을 만들었는뎅. 이 I.Q. 테스트는 우리가
말하는 버벌 영역하고 매쓰 영역으로 두 개로 나뉘어져 있었땅.
이것을  College board가 test service업체들을 합병하여서 ETS를
만들었는데, ETS가 칼브링햄의 SAT를 기본으로 대학입학시험으로 발전 시킨거다.
이게 발전해서 GRE고 GMAT이고. LSAT이고 다 나오기 시작한고다.
그러니까 기본은 지적능력을 테스트하는데서 시작하였기 땜에 공부한 양이나
테스트 준비하고는 좀 거리가 있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테스트샘플을 많이 풀어
본 사람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 점수차이가 20~40안팎이라는 자료도 있다.
그러니깐 속편하게, 점수가 나쁘면 내 I.Q.가 모자르려니 하고 자위하면 된다.

한국처럼 신속한 정보 공유와 따끈한 민족애로 GRE 점수를 높여서 좋은 학교를
갔다 손치더라도, 지난 수 십 년간의 족보와 끈끈한 다른 동료들과의 유대 관계를
이용해 귀신같은 능력으로 본토, 덜떨어진 애덜을 다 누르고 좋은 학점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차피 SAT나 GRE나 GMAT가 한 사람의 미래의 학문 성취도를 예상한 수치로
어드미션 사정에 사용되는 거니깐, 학문 성취도가 학점으로 반영된다고 본다면,
어쨌든 한국에서 얻은 GRE의 훌륭한 점수는 과연 우러러 볼만하다.



@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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