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tudyingabroad ] in KIDS 글 쓴 이(By): deepsky ( 햇살) 날 짜 (Date): 2000년 7월 28일 금요일 오전 05시 38분 37초 제 목(Title): Re: 미국 대학원 질문 게스트 님께, 제가 그런 현실을 직접 겪지 않아서 모라 말할 수 없지만, 착취가 심한 만큼, 끊은 두꺼워 지는 듯하답니다. 한창 착취하고 너 쓸모 없으니 그만 둬라란 말을 안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착취는 착취이고 학위, 사제, 정이라는 단어때문에 그런 착취가 암묵적으로 용인된다는 현실을 나무라야 겠죠. 전 착취를 안당해서 끊이 없었는지, 하던 공부를 그만 두라는 말을 들었답니다. 혼자 바둥대서 졸업 논문 쓰고 -마지막에는 많이 도와주시긴 했지만 -, 교수님의 말이 지금껏 논문 중에 잘된 것 5안에 든다는 말을 하시더군요. 착취는 한편으론 인정을 받는 길이기도 해서 전 내심 부러운 적도 있었거든요. 교수와는 내가 어쩔수 없는 인연이고 끊이고 인생인가 봅니다. 좋은 하루 되십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