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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biblio (모야껍질)
날 짜 (Date): 2000년 6월 26일 월요일 오전 04시 23분 54초
제 목(Title): Re: I-20 기재 오류



 저도 비자받을 때 고생 숱하게 했습니다.
 6월 1일(목요일), 그 날 아니면 비행기표는 없는데 일주일 전에도
 I20 서류가 도착을 안 하더라구요. 제가 원체 시골에 살아서, 우
 체국 아저씨가 영어를 못 알아보나 싶어서 구청 우체국 가서 아저씨
 만나도 보고 그랬습니다. (농담입니다)

 헤, 다행히 금요일 오후에 I-20가 도착했고 - 그것도 거의 1시 30분
 경에 - 그날로 냅다 뛰어서 대사관 가서 인터뷰하고 비자 받았습니다.
 그 다음주 월요일에 받을 줄 알았는데, 미국 현충일 휴가라서 화요일
 저녁에 한진택배 본사 (이건 덕수궁 뒷쪽에 한진그룹 본사 지하에 있습
 니다) 에 가서 직접 받아왔습니다. 직접 안 갔다면 목요일 출발인데
 수요일 오후에 발을 동동 굴리면서 지냈을테죠.
 
 (여기서부터 포인트)
 근데 원체 급하게 서두르다보니 서류 제출할 때 I-20를 제대로 읽어
 보질 않았습니다. :(  그래서 '이 학과의 이프로그램은 대부분 1년 
 이내에 마친다' 라는  문장을 읽지도 못했죠. 비자노트에는 그냥 2년 
 정도 걸릴꺼라고 썼었는데.. 조마조마 했었답니다. 근데 그냥 5년짜리
 학생 비자가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미국에 도착해서 디트로이트에서 
 입국심사하는데 별로 물어보지도 않고 체재기간에 'DS - 공부하는동안' 
 이라고 적어주더라구요. 근데 제가 느끼기에는 인터뷰하는 영사 마음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일정한 지침같은 것은 있었겠지만서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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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게 남은 일은/하늘같은 사람이 되는 일도,/하늘같은 사람을
사랑하는 일도 아닌/그저 착하게 내 마음에 떨어진/꽃씨 하나 받아 
키울 수 있는/인간으로 남는 것이다/(아주 오래된 시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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