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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guest (bsnam) <u79.ppp51.unitel> 
날 짜 (Date): 2000년 5월  9일 화요일 오후 09시 40분 54초
제 목(Title): [질문] UMCP vs UIUC


UMCP에서는 학비 면제에 RA 제안을 받았습니다. 
시스템 쪽으로 아주 나이스한 교수진을 가지고 있고,
랭킹 11등 정도 합니다. 제가 석사때 했던 분야랑
아주 흡사한 프로젝트를 하는 교수님으로부터 프로젝트
참여하라는 RA 제안까지 받았습니다. 그런데 중국인
교수입니다. MIT 졸업한지 2년밖에 안된 풋풋한 교수님이죠.
그래서 프로젝트 제안도 승락하고 과로 대학원으로 Enrollment
편지를 보냈죠.. UIUC에는 연락도 안해봤습니다. 당연히
떨어질 줄 알았거든요..그런데 랭킹 5등 정도 하는
UIUC에서 오늘 편지가 왔어요. 얇은 편지여서 당근 떨어졌군..훗..
그런데 뜯어보니 두장이나 들어있는거에요. 읽어보니 붙었다고
오라고..이럴수가..결정은 4월 중순쯤에 난 것 같은데..
아마 Waiting에 있다가 붙었나봐요.. 전 E-mail로 물어보지도
않았어요..원서만 보내곤 무관심였죠.
어제 UMCP 교수님께 E_mail로 매릴랜드에서 만날 날자까지
잡았는데..6월 17일..ㅡㅡ;;
UIUC에선 장학금이 없습니다. 학비랑 생활비랑 30000불 정도
든다는군요.. 학위따는데 기간도 오래 걸리는 것 같고..
UMCP도 5년 정도 걸린다지만, 바로 RA하는 경우라서 3년만에도
가능하리라 혼자 생각해오던 차였거든요..
예전에 UIUC에 있는 선배에게 물어봤더니, '행복한 생활을 하고
싶거나, 한국에 가서 교수를 하고 싶으면 UIUC는 오지마'라고
짧은 답장을 받은터여서 UIUC에 대해서 원래 회의적이었는데,
막상 붙고나니 랭킹에 대한 유혹이 생기는군요..
일주재단이라는 곳에서 현재 장학금 심사중인데, 전 UMCP로 가고
장학금 2만불로 먹고 충분히 산다라고 팩스를 보냈는데..
내일이라도 빨리 결정해서 UIUC로 바꾼다면 일주재단 장학금도
가능성이 있을것 같아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UIUC에는 슈퍼컴퓨팅으로만 편중된 랩밖에 없어서 제 전공이랑
비슷한 듯 보이지만, 딱 이거다..하는 프로젝트는 없어요..
조언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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