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tudyingabroad ] in KIDS 글 쓴 이(By): mkjung (nocturne) 날 짜 (Date): 2000년 4월 7일 금요일 오후 03시 49분 04초 제 목(Title): Re: [질문] 한국인 있는 학과..없는 학과 왜 환상아저씨는 남이 숙제보여달라고 하면 난처해 하는지 모르겠군 요. 그냥 보여주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게 나중에 보여달라는 사람에 게 장기적으로 독이될지 약이될지는 그사람 사정이구... (혹시 혼자 애써한 숙제 남이 베껴서 같은 점수받을까 배아파서???) ------------------------ 학부때부터 가끔씩 중국애들이나 한국애들이 수학숙제해논거 보여달라고 할때는 상당히 난처해집니다. 서양애들은 어떻게 풀었냐고 물어보거나 잠시 어떻게만 풀었나 그자리에서 볼수있을까는 물어보지만, 아직까지 대놓고 숙제 빌려달라는 사람은 못봤습니다. 같은점수 받을까봐 배아파서가 아니라, 제가 너무이기적이라서인지는 몰라도, 여태까지 단한번도 다른사람한테 숙제 도움받아본적이 없는지라, 빌려준다는것자체도 받아들일수없는 관념이지요. 서양도 공대쪽은 숙제배끼기가 장난이 아닌걸 잘압니다. 공대생들 TA를 많이 해봐서 압니다. 하지만 순수과학쪽은 좀 다릅니다. 학생수도 적어서 (학부때라도 인기없는 과목들으면 학생수가 3명 4명정도되는지라 배낀다는건 상상할수도 없는 일이죠. ) 특히 수학이나 통계쪽은 서로 토론정도는 하고 이런이런방식이 좋다는 아이디어 교환정도는 할수있을지라도, B를 맞을지언정 대놓고 배끼는 애들은 아직까지 본일이 없습니다. (대학원이상 과목에서 ,한국 중국본토애들 빼놓고.) 쥐뿔철학을 읍조리는 사이비를 추방하며 등따시고 배통통한 돼지가 되어 꿀꿀거릴것을 장미 한송이를 콧구멍에 꼽고 선언하노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