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tudyingabroad ] in KIDS 글 쓴 이(By): parkeb () 날 짜 (Date): 2000년 2월 19일 토요일 오후 12시 05분 33초 제 목(Title): [re] [질문]석사졸업하고 병특하고 유학 제일 먼저는 내가 왜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가부터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공부를 끝내면 어떻게 할 것인가도 중요한 문제구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공부를 계속 하는 분들일 수록 진로가 상당히 좁습니다. 물론 회사의 취직이나 교수가 되거나 진로가 넓다고 볼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박사학위를 가진 사람을 뽑는 것은 학사학위를 받은 사람을 뽑는 것보다 더 적은 인원이라는 것이죠. 막상 학위를 따면 자격증 같은 것처럼 되어버리는 현실에서는 그런 것들을 미리 생각해보시면서 준비하시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올해 특례가 끝나는데.. 말이 5년이지 햇수로는 6년입니다. 그렇게 긴 기간동안이면 님께서 회사나 연구소에서 많은 일들을 겪으실 겁니다. 군대 2년2개월 갔다온 후에 사람들이 많은 변화가 있다는 것을 아신다면.. 특례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유학을 왜 가려는지부터 먼저 생각해보시는 것이 긴 기간이 지난후에 어떻게 유학을 갈 것인가를 설계 하는데 도움이 되실겁니다. 몇몇분들의 경우에 애도 데리고 유학을 가시는 경우도 봤습니다. 갈수는 있습니다. 문제는 가고 나서 학위를 따고 나서를 한번쯤 생각해보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6년동안 저축 잘하면 유학비용의 상당 부분은 충족되실겁니다. (어차피 장학금 받으실 생각도 하실테니까요..) 님께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