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ingabroad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방문객) 날 짜 (Date): 1995년01월05일(목) 22시05분20초 KST 제 목(Title): 황 금심씨께 (성적이 나쁠 때) 제 생각에는 세 가지 방안이 있는데 어느 것이 본인에게 맞을 지 생각해 보세요. 1. 가고자 하는 대학에 있는 영어 어학 연수원에 일단 들어 가서 한 학기 정도 (또는 두 학기) 영어 실력을 키우면서 그곳 과의 사정을 알아 본다. 영어를 통한 의사소통이 어느 정도 가능하면 적당한 시기에 그 과의 graduate coordiantor인 교수나 본인이 공부하고자 하는 분야를 전공으로 하는 교수를 만나 유학 의사를 밝히고 자신의 계획, 하고 싶은 연구 분야, 입학 자격조건등을 논하며 대담을 나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본인이 전공 실력이나 연구능력, 또는 영어면에서 공부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히 있고 그 프로그램에 들어 오고자 하는 열의가 매우 높으며, 성격 면으로는 성실히 노력할 사람이라는 인상을 대담을 나누는 교수가 가지도록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대화를 이끌어 가는 것이다. 그런 인상을 주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입학 자격조건으로 넘어 가게 되면 그 때 사실 1,2 학년 당시의 성적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하고 말을 꺼낸 뒤 진지하게 왜 성적이 나빴었는지 설명하고 (솔직하게 당시는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고 해도 제 생각에는 괜찮을 거라고 여겨집니다 (예를 들어서)) 바로 3.4. 학년 성적을 논하면서 본인이 수학능력이 충분히 있음을 강조한다. 그 외 TOEFL과 GRE 성적을 우수하게 받아서 자신의 주장을 더 강력하게 뒷받침한다... 현재 영어 연수를 통해 영어 실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는 얘기도 곁들이고... 이 정도로 되면 크게 까다로운 프로그램이 아닌 한은 입학이 가능하게 되던가 아니면 교수가 어떤 길을 가르쳐 줄 것임. 제 생각에는 이 첫 째 안이 최상인데 문제는 시간과 돈이 좀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안들은 얼마 있다가 쓰겠습니다. 시간이 없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