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tudyingabroad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rry) <posb.postech.ac.> 날 짜 (Date): 2000년 1월 16일 일요일 오전 02시 14분 40초 제 목(Title): Re: [질문] 박사과정 트랜스퍼.. 저는 스탠포드교수님한테 직접 찾아가서 --; 관심있다고 했습니다. 그 교수님은 한참 하던 실험이 그거 하던 사람이 졸업해서 박사과정 학생 구한다고 실험실 웹페이지에다가 써 놓았습니다. 펀드도 다 마련되어 있다고요. 부교수이셨고, 이 분야에서는 꽤 유명하십니다. 이 분야 시작하는 사람들 누구나 보는 책을 썼고, 하여튼 대표적인 인물인데. 자리도 비었고 펀드도 있는 상태라고 해서 제가 찾아가서 말하면 금방이라도 오케이를 하지 않을까 기대를 했습니다. 그래서 실험실을 쭉 둘러 보여주다가 내가 그 실험을 콕 찝어 이걸 해보고 싶다고 하니 우선 들어오라고 그러시더군요. 들어오고 나면 어떤 연구그룹에도 마음대로 들어갈 수 있으니 들어오는게 제일 힘든 부분이라고 그러더군요. 합격하고 나면 다른 과의 실험실에도 마음대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예를 들면 생물과 학생이 물리과 실험실에 마음대로 들어갈 수 있다고 그랬습니다. 친절하고 한국에 대해서 관심도 많고 그러셨는데.. 그래서 여길 들어오는데 도움이 될 만한 말이 없냐고 그러니까 웹에서 원서를 다운 받을 수 있다는 한마디 --; 학교의 명성에 걸맞게 실험실 장비도 훌륭했고, 교수님 또한 한번 사제의 인연을 맺으면 평생 향기로운 관계를 남을 것 같은 인품을 풍기는 분이셨는데, 역시 좋은 만큼 문턱이 높은 것 같습디다. 학점, 시험성적의 댓가를 톡톡히 치러야 한다는 말이죠. 그래서 그냥 더이상 안 조르고 작별인사 하고 왔습니다. 원서에는 있던데요? 어드미션에 관해서 consult해본 교수 이름과 시기를 써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