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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nescus (농사꾼)
날 짜 (Date): 1999년 11월  6일 토요일 오전 03시 32분 27초
제 목(Title): Re: [질문] MS? 아니면 바로 Ph.D?


제 생각에는 Ph.D가 났습니다.

음, MS를 하면 세부전공이 좀더 유연하겠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많은 학교는 MS/Ph.D 연계과정을 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Ph.D학생도

중간에 Master학위를 받는 것이죠. 그리고, 전체 기간은 대략 5년에서 6년쯤

걸립니다.

그런데, Ph.D로 간 학생도 MS를 받고 나서 학교를 옮길 수도 있고, 세부

전공을 바꿀수도 있는 것입니다.

Ph.D학생이 세부전공을 못바꾸진 않고, 교수가 받아주는걸 두려워하지는

않습니다. 장학금을 못줄뿐이죠. 그렇지만, MS는 TA자격도 없는 학교가

많은 반면, Ph.D학생은 TA 1순위입니다. 그러니 경제적인 부담도 덜합니다.

혹시, TOP 5정도의 학교에 가고 싶은데, 좀 낮은 학교 MS를 한후 다시 지원

해보자, 라고 생각하신다면, 이또한 Ph.D를 가서 Top 5 학교의 관심있는

교수의 연구분야를 follow up하신후, contact할수도 있는 것이죠.

중간에 직업을 구하는 것도 MS못지 않게 Ph.D학생들도 인기있습니다. :)

참, 전공이 전산,전자 쪽의 경우입니다.

이상, 궁극적인 목표가 Ph.D이라면 직접 Ph.D과정으로 가는 것이 좋다 라고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자기 인생이니, 잘 알아보시고 가셔야죠. 연구하고자 하는 분야가 뚜렷하지

않다면, MS도 좋은 선택이겠지만, 경제적인 문제가 좀 클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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