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tudyingabroad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kim) <141.24.33.22> 날 짜 (Date): 1999년 10월 18일 월요일 오후 04시 14분 25초 제 목(Title): Re: [질문]한국석사가 미국 석사 졸업후 박� 선배님들의 조언 바랍니다. 전 석사(CS)를 마치고 회사 경력있습니다. 회사와 유학 준비를 병행하다 보니 힘든 점이 많습니다. 시간만 충분히 있다면 TOEFL/GRE 90%는 맡겠지만..(변명인가?) 여하튼 석사로 좋은 학교를 손쉽게 간후 박사연계를 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몇 학교를 찾아보니 MS,Ph.D를 분리하다는 곳도 있고 아무 말도 없는 곳도 있더라구요. 석사입학시 requirement만 만족시킨 후 Ph.D때는 TOEFL/GRE 신경쓰지 않고 QE만으로 진학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 아무도 답변하지 않는 것 같아서.. 제가 답을 올립니다. 먼저.. 유학보드의 초창기 글들을 상세히 읽어 보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고요. 회사경력과 석사 까지 있으시다면, 저는 박사과정으로 바로 갈 것을 권하고 싶어요. 토플 지알이가 상당히 중요할 것 같이 느껴집니다. 처음에 준비할때는요. 그렇지만, 앞의 글들에서도 충분히 설명된 것 처럼, 토플 지알이는 미니멈만을 요구하죠. 이것도 교수와의 충분한(extensive)컨택이 있었다면 얼마든지 그 이하의 점수로도 합격이 가능합니다. 단, 컨택한 교수의 추천서가 필요할 듯 하네요. 일단 컨택을 시작해서 얘기가 진행되면 자연스레 교수가 자기한테 원서를 직접 보내라고 합니다. 추천서 써줄테니.. 위의 방법은 사실 쉬워보이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어요. 첫째. 자연스런 컨택을 위해서는 자신이하고 싶은 분야가 분명해야한다는 것이고. 두번째, 분명할 뿐만 아니라,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적어도 그 분야에서 중요시되는 논문 정도는 모두 읽고, 문제점, 방향 정도는 잘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특히 컨택하려는 교수의 논문들은 최소한 읽었어야 합니다. 그사람이 현재 가르치고 있는 과목에대한 사전 지식도 필요하고요. 이정도 되면, 어떤 교수가 토플/지알이 성적 때문에 안된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열성적인 자기 팬을 두고서 말예요.. 만약에 자기 자신의 논문까지 갖추고 있다면, 이건 학생으로서가 아니라 같이 연구하자고 오라고 할 가능성이 더 많죠.. 석사과정으로 가서 박사과정으로 바로 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이 경우, 그 학교의 행정하고 부딪힐 경우가 많아요. 석사 논문을 다시 써야 한다거나.. 한국에서의 석사 학점이 인정이 안된다거나..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스란히 석사 2년 다시 하게 되더라구요.. (사실 이 부분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제 생각엔 님의 경우 회사 경력도 있고 하니 전자가 훨씬 유리할 것 같아요. 최대한 이용해보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