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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kokoma (좋은나라)
날 짜 (Date): 1999년 8월  7일 토요일 오전 05시 17분 51초
제 목(Title): Re: [q] 미국에서 살기 좋은 곳은?


휴우. 역시 들리는 말이 무섭긴 하군요.
벌써 오기도 전에 어디는 무서워서 어떤걸 하지도 못하겠도.

뉴욕 무서운 동네죠. 칼들고 총들고 난리도 아니죠.

하지만 최근의 뉴욕의 경향은 (제가 알고 있기로) 범죄퇴치를 엄청나게 
노력해서 미국의 대도시 중에 안전한 지역으로 꼽히는게 현실입니다.
지하철. 뉴욕 지하철을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밤새도록 운행하는 지하철
안타면 밤에 어떻게 돌아다녀요. 물론 조심해야 합니다만 사람 사는 동네
다 그렇죠.

미국 대부분의 대도시가 범죄율이 높기로 유명합니다. 뉴욕, 엘레이, 아틀란타, 
뉴올리언스, 디트로이트... 다 무섭기로 유명하죠.

당연하게도 그런 대도시에도 쾌적하고 살기 좋은 곳이 다 있는데, 그런 곳이 
다 부잣동네, 비싼동네입니다. 한달 방값을 혼자사는데 1000불정도는 잡아야
하는 곳들이죠.

전 평소에 미국서 가장 쾌적하게 살 곳은 어딘가 하고 물을때마다 하는 대답은
제 경험으론 북가주나 오레곤 또는 뉴잉글랜드가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
한국같은 사계절 아름다운 경치를 원하신다면 뉴잉글랜드를 비롯한 미동부 지역을
들 수가 있겠구요. 뭐 겨울에 춥고 눈오고 여름에 습하고 덥고 그렇죠.
일년동안 선선한 날씨를 자랑하는 북가주나 그런 곳은 날씨가 사뭇 다르죠.
선선한거는 북가주 샌프란시스코 지역, 그리고 따뜻하고 (덥지 않고) 휴양지
스타일의 동네는 역시 샌디에고. 일년내내 더운 날씨를 자랑하는 플로리다도 있죠
해양스포츠 좋아하시면 캘리포니아나 플로리다가 적격이죠.

물론 이런 동네들은 물가가 장난이 아닙니다.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뉴욕, 
샌디에고 다 엄청 비싸기로 유명한 곳이죠.

전반적으로 미국은 중서부 지방이 물가가 쌉니다. 그리고 남동부 지역. 미국에서 
가장 못사는 주인, 미시시피, 알라바마 등이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고, 미국서 역시
깡촌으로 꼽히는 일리노이, 인디애나, 미주리, 캔자스, 위스칸신, 미네소타 등등이 
중서부 지역이라고 볼 수 있죠. 이런 곳들은 하물며 대도시라고 할 지라도 
(대표적인 대도시는 시카고, 세인트루이스, 미네아폴리스, 아틀란타) 물가가 
앞에서 열거한 곳보다는 상대적으로 쌉니다. 

물가는 싼 곳이랑 비싼 곳이랑 작게는 두배에서 서너배까지도 가볍게 차이납니다.
저한테 날씨 좋고 안전하고 물가싼 곳을 꼽으라면 제가 가본 곳 중에는 
한군데 기억 나는 곳이 있습니다. Knoxville이라고 테네시 중에 있는 곳인데,
University of Tennessee가 있는 곳입니다. 아팔라치안의 밑부분에 위치하고 있고
산악기후라 선선하고 눈도 오는 곳입니다. 주위의 경치가 너무나 아름답고.
단점은 여기도 역시 시골이라는 거죠. 한국사람 많이 없고, 단조로운 생활. 

오레곤도 미국서 살기 좋은 지역으로 꼽히더군요. 북가주는 말할 것도 없지만
미국서 가장 비싼 생활 수준을 자랑하는 곳이라.
동네보고 학교를 가시겠다면 글쎄요, 이것저것 다 따지면 갈만한 곳이 과연 얼마나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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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ellence, the goal we may achieve after the death.
*Genius, the perfection we may want to be always.
E-mail: yseo@physics.ucla.edu, URL: http://www.physics.ucla.edu/~y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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