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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Antares (떡봉별도령)
날 짜 (Date): 1993년05월30일(일) 19시46분51초 KST
제 목(Title): GRE subject test (PH)

**** 기억나는대로 쓰는 것이니까 정확치 않을수도 있지만      
     그래도 93%를 92%로 쓰면 썼지 83%라고 쓸 정도로 덜떨어진 놈은 아닙니다.
     그리고 쓰다보니 어쩨 경어를 잃어버려서 죄송합니다.
     어짜피 information을 주는 글이였으면하니
     형식을 가지고 너무 마음을 쓰시지는 마십시오. :) *****

실제로 미국대학에서 GRE subject를 요구하는 과는 많지않다.
그 이유는 GRE subject가 정확한 표준이 될만큼 신용을 받고있지 않기때문이다.
하지만, 어떤 과에서는 당락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을 GRE로 삼고 있다.
물리과의 경우가 바로 후자의 경우로서 GRE subject점수가 당락과 직접 연결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보통 90%는 넘어야지 유학을 갈 수있다고 말을 하는데,
요즘은 그 하한선이 매우 상향 조정된 듯한 느낌이다.
여기서 90%라는 것은 등수의 비율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GRE subject 점수는 다음과 같은 3단계를 거쳐 계산된다.

총 100문제 중에서 (맞은답 - 틀린답*1/4)이 첫번째로 나오는 점수이고 
두번째로 scaled score라는 990점 만점(1000점도 있을지는 모르지만 아직 못 
보았음)의 점수가 나온다. 이 scaled score를 전체 수험생에 대한 등수의 비율로 
나타낸 것이 몇%로 나오는 GRE점수이다.

실제로 보통 100점만점에 75-80점정도, 즉 답을 다쓰고 15문제정도 틀리면
scaled score는 920-930점 정도가 나오는데, 이정도 점수이면
95%이상이 나오게된다. 하지만 여기서 각각의 정확한 수치는 매번 시험마다 
약간씩 다르기때문에 대충 이정도라고만 알아두어야겠다.

대학에 들아와서 매 학기 과목 공부를 착실히 한 학생들은
아무런 준비없이 보더라도 보통 900점에 92-93%정도를 받는 것이 보통이다.
이정도의 점수는 70점정도를 맞은셈인데 결국 100문제중에 20문제나 틀린셈이다.
참고로 10문제이하로 틀리면 거의 99%정도의 점수를 받는다.
따라서 GRE subject 공부라는 것은 이 20문제를 10문제 이하로 줄이는 것이 가장 
간명한 목적이다.

대학원입시를 본다는 생각으로 모든 과목을 쭉 정리를 하고,
응용이 간편한 매우 간단한 식은 종이에 써 모아가며 외우고,
물리상수는 대부분 문제지 맨 앞에 주어지니 쓸데없는 낭비는 하지말고,
일반물리 책을 완전히 다 외우면 그것도 큰 도움이 된다.

Physics GRE subject 기출문제는 종로서적5층(?) 물리학과 원서 복사판 코너에 있다.
또, GRE test를 신청하면 33문제정도 예상문제(?)를 보내주기도한다.
암튼,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아는 것은 아는 것이고 모르는 것은 모르는 것으로
선을 확실히 긋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4년동안 배운 것을 어느 세월에 다 복습하겠는가... TOEFL, GRE general도 봐야하니.

시험장에 들어가면 총 3시간-180분-(정확한기억인지는모르지만)을 주는데
180분/100문제 = 108초..., 웬 108번뇌...? 암튼 시간이 빡빡하다.
이럴때 공식을 많이 외우고 들어가면 도움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
막판에 10문 남기고 20문제나 남아서 결국 징징거렸던 친구도 있었다.
시험은 오후에 보는데 오전에 GRE general을 보구
맛도 없는 점심을 꾸역꾸역 쑤셔넣구
또 3시간이나 계산을 하면 마지막에 머리가 띵해져버리기도 하는데,
세상에, 고문도 이런 고문은 없다. 체력관리에 힘쓰도록...
문제 푸는 방식은 다 마추겠다가 아니고 많이 마추겠다이므로
모르는 문제에서 황금같은 시간을 버리지는 않는 것이 현명하다.

감점 제도가 있기때문에 함부로 답을 찍는 것은 위험하다.
하지만, 만약 답이 두개 또는 세개 정도로 좁혀졌을 경우는 찍는 것이 유리하다.
각각 얼마나 유리한가하면 음..음..(에구...) 암튼 유리하다.
물리과라면 계산할 수있겠지.... :)

시험외적인 요소를 말하면,
요즘은 중국에서 물밀듯이 미국으로 몰려가기때문에
한국학생의 유학의 문이 조금은 좁아졌다.
게다가 미국의 경제침체로 장학금의 비율도 많이 줄었고
또 정책적인 외국학생의 비율도 많이 줄었다고 한다.
중국의 그 엄청난 인구에서 가려지고 뽑힌 인물들이
국가의 지원을 받고 apply을 하는데 성적이 조금 엄청나다고 하더라.
제 경우에는 verbal에 온 정력을 쏟아부어 subject를 소홀히하는바람에(핑계!)
결국 중국 녀석들과 subject점수에서 붙어서 지고 말았다는데.., 쩌비...
GRE에서 1문제 더 맞고 덜맞고가 인생을 좌우하기도 하더라구...음...
이왕 유학을 가기로 맘을 먹은 사람들은 꼭 990점에 99%를 받아 당당히 
나갈수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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