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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guest (ramune) <jakarta-10.slip> 
날 짜 (Date): 1999년 2월 13일 토요일 오전 02시 27분 12초
제 목(Title): Re: 병아리 GRE 준비생이 올립니다


문제 유형을 파악하는데는 Cracking the GRE. 시험의 짜임에 대한 감을
빨리 가지고 싶으실 때는 이걸 한 번 보는게 좋습니다. 어휘력이나 
기타등등 기본 실력이 아주 우수한 사람들은 이것만 보고 GRE를 봅니다.
물론 한국 사람 중에는 어휘력이 원래부터 그 수준인 사람이 드물겠죠.
하여간 유형과 전략을 파악하기에 좋은 책.

단어를 좀 덜 지루하게 외우기 위해서 Word Smart를 보십시오. 제가
볼 때는 I, II가 있었는데, 요즘 더 나왔는지 안나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좋은 예문들과 설명이 있어서 어감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냥 눈으로 보지만 말고 소리내서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녹음된 테이프도 있다는 것 같던데... 

더 확실한 어휘력을 갖추려면 Voca 33000을 보십시오. 원서의 경우
너무 typeset이 너무 조밀해서 책은 얇지만 보기가 지겹고 하나하나
사전을 찾아가며 보다보면 지치기 쉽습니다. 한글 번역이 같이 있는
것을 보세요.  번역이 아주 좋은 것은 아니지만 사전찾는 횟수를
많이 줄일 수 있으니까 그것만으로도 많은 이득이지요.

저는 어휘력이 별로 좋지 않아서 단계적으로 voca22000부터 보고
거로 voca workshop을 보고 voca 33000도 보고 word smart를 대충
봤습니다. 책은 많이 봤는데 완전히 외운 단어는 제 생각에 한
70%가 아니었나 합니다. 거로 voca workshop은 괜히 봤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냥 voca 33000이면 될 것 같습니다. 더 신경을 쓰면
Barron's등의 어휘 리스트를 보며 점검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
보면 쓸데없이 어려운 단어라고 생각이 됐는데, 나중에 보니 가끔
나오는 단어들이 많이 들어있더군요. 저는 안봤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봐두시는 것도 좋을듯.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빅북". 시간에 맞춰 풀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점수에 크게
상처받지 마시고. 저는 단어를 외우며 빅북을 풀었고 나중에 시험보기
가까이가 되어서 다시 풀면서 어휘력과 독해에 나온 단어를 외우려고
애썼습니다. 사실 중요한 열쇠는 모두 빅북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다른 것은 못해도 빅북의 단어는 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학기중에 틈틈이 공부를 하다가 여름 방학에 집중적으로
했습니다. 그래서 가을에 시험을 봤는데 verbal은 600이 나왔습니다.
저는 아주 열심히 한게 아니었으니 정말로 열심히 하시면 더 높은
점수를 받으시리라 믿습니다.

수학은 용어 때문에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있는데, 어딘가 수학
용어를 정리해논 것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천리안 유토동인 것 같기도
하고... 그걸 참고하시고... 기본적으로 문제를 풀어보고 유형을
익히면 거의 만점을 받으실 수 있겠죠. 우리나라 학생들이 가장
걱정 안하는 부분.

논리는 어떻게 보면 어려운데 이것도 문제를 풀어보면 적어도 verbal
보다는 훨씬 쉽다는 것을 깨닳으실겁니다.  이것은 다른 문제집이
필요없고 빅북만 보셔도 될겁니다. (적어도 저의 경우에는...)
word problem들은 논리력 이외에 독해력도 필요한데... 음... 많이
하시면 늘겠죠? 소위 game problem은 조금 연습하시면 다 맞으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 CBT는 시간 여유가 좀 더 있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game problem들은 문제를 읽으시면서 그림을 잘
그려야 합니다. 이것도 대체로 유형이 있는데, 유형에 따라 그림을
그리는 방식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문제를 푸시면서 어떤
그림을 그릴까 연구해보십시오. 어느새 실력이 많이 늘 것입니다.
저의 경우는 빅북의 문제를 약 10회 정도 풀다보니 감이 왔습니다.
시간 제한없이 풀면 다 맞거나 하나 틀리는 정도였는데 시간제한을
두니 점수가 처참하더군요. 그런데 처음부터 시간제한을 두고 연습
하시기 바랍니다. 채점 후에는 천천히 다시 풀어보더라도 말이죠.
워드 문제도 계속 하시면 늡니다. 아주 고단위의 독해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계속 푸시다보면 그 틀이 눈에 들어오실겁니다.
이렇게 공부해서 시험을 봤는데, 저는 750이 나왔고 저와 같이
공부한 사람은 780이 나왔습니다. Analytical은 조금만 신경쓰면
점수가 많이 오릅니다. 총점을 올리고 싶으실 때 가장 쉽게 공략할
수 있는 섹션입니다. 참고로 저는 이공계이고 780나온 친구는
인문계입니다. 학교는 둘 다 연대입니다. 학교 이름 밝히는게
좀 우습지만 그래도 혹시 궁금해하시거나 참고가 될까 싶어서...

지금부터 시작하셔서 (처음엔 좀 막막하지만) 꾸준히 하시면 
만족할만한 성적을 얻으실겁니다. 그리고 여기 제시된 정보는
저 개인적인 관점이 많이 들어가 있으니 틀린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혹시 발견하시면 정정해주시길. 그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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