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tudyingabroad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czvpoip) <magicall2.dacom> 날 짜 (Date): 1999년 1월 4일 월요일 오전 01시 59분 48초 제 목(Title): 석사장교제도 부활소문에 따른 질문..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대학 졸업하고 1월 14일에 카투사로 입대하기로 되어있던 자연과학 전공 학생입니다. 작년에 고민 정말 많이 했는데.. 유학 필요한 준비도 하면서 카투사가 될 지 안 될지 몰라 한 고민 했거든요. 생각 끝에 병역을 하진 않을 순 없고 그러자면 카투사로 바로 하는 게 유일한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카투사 당첨이 되고.. 입영날짜 나오고.. 영어 실력 괜찮으니 가서 셤 잘 보면 (토익 성적도 좋고요..) 공부좀 할 수 있는 데로 가겠구나(편하거나 그런 건 많이 안 바라고 시간만 많으면 좋겠습니다) 싶었어요. 그런데 오늘 신문에 보니까 저런 고민에 진작 필요한 변수였던 석사장교제 부활에 대한 얘기가 실렸더군요. 여기다가도 하나 옮겨놓을 걸 그랬나. 얘기인즉슨 교육부에선 그걸 추진하고 국방부에선 당연히 반대입장인데 이달중 논의한다고 하더군요. 정확히 80년대의 그 제도로 부활인지도 궁금한데 .. 또 그것의 실현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도 아주 궁금하구요. 사실 그런 것은 이 보드에서 얻을 수 있는 성질의 정보가 아니겠지요. 휴.... 전 나름대로 졸업을 하고 카투사 가고 유학준비해서 유학가는 식의 인생 계획에 이제 충분히 마음의 준비가 돼가는 중이었는데.. 군대 환송회도 하고 그랬는데 이거 참 머리가 알쏭달쏭(^^)하네요. 쩝.. 만약 80년대식의 석사장교 부활이 확실하다면. 전 입영날짜 7일 전인 1월 7일 전에 육군종합행정학교에 입영포기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그러면 최소한 바로 군대로 끌려가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단! 카투사는 앞으로 영원히 포기해야죠. 만약 군대를 가게 된다면 카투사는 못간단 말씀이죠. 그러고서 이미 합격돼있던 (포기할 예정이던)대학원에 진학하여 공부하면서 전에 하던 유학준비를 마저 하여 올 가을에 어플라이하고 내년 가을에 가겠죠. 그래서 자연과학 같은 경우 박사과정으로 그냥 들어가는 거지만 우리 과 같은 경우(그리고 다른 경우도 아마) 석사 학위를 중간에 딸 수 있거든요. 별 의미는 없지만 이렇게 특별히 학생이 석사학위가 필요하다면 어렵지 않게 딸 수 있거든요. 잠깐...이러면 대충 어떻게 시간이 비교되나...... 그러니까 그냥 예정대로 카투사에 들어가면 전 내년 가을에 준비해서 2001년 가을 입학. 그 뒤론 군대문제 아무것도 없이 죽 진행되겠죠. 만약 석사장교를 믿고 위에처럼 하면 2000년 가을 입학하여 2년 정도에 석사 받고 2002년 가을 쯤 한국 돌아오던지 해서.. 아마 석사장교 복무기간은 6-8개월 정도지만 앞뒤 시간 맞추면 1년은 날라가겠죠. 아니 참.. 한국에서 석사 1년 반 정도 하고 가게되니까 꼭 2년이 아니라 1년 반 내지 1년도 가능하려나? 그건 사실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고.. 왜냐면 Ph.D.까지의 시간은 4년 내지 5년쓰는 건 일정하고 단지 그 사이에서 어느 시점에서 석사를 받는가의 문제가 되기 땜에요.. 어디 정리를 해보자. 그렇게 할 경우 어쨌든 간에 낫네요. 거 되게 골치아프네. 나흘 만에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아니 사흘... 석사장교로 가신 분들 80년대 그때에 어땠는지 좀 얘기좀 많이 해주세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 석사장교제가 80년대와 똑같이 부활된다면 당장 카투사 포기하는 쪽으로 결론 내리고 싶은데요. 제발 국방부가 좀 양보해주길 바라는데.. 교육부에서 IMF얘길 꺼내면.. (사실 맞는 말이죠) 먹혀들 것 같기도 한데요. 석사장교로 뺏기는 병력자원이 숫자로는 얼마 안 될텐데 그걸 양보하고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하는 게 훨씬 이익이 된다는 논리로... 지금 때가 때니만큼 경제에 기댄 논의가 설득력 있을 것도 같은데. 그런데 석사장교 때 그 인원은 얼마나 됐나요? 그 혜택을 받는 석사학위자가.. 그냥 어느 학교든지 (아무리 학생이 실력이 없고 학교가 안 좋아도) 석사학위만 있으면 석사장교로 가서 혜택을 본 것입니까? 좀 가르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