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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Atreyu (직)
날 짜 (Date): 1998년 10월 17일 토요일 오전 05시 27분 42초
제 목(Title): Re: 돈없으면 유학도 못 가는지..



 기분 나쁘셨던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과마다 상황이 다를 수도 있다는 건 미처
생각을 못했군요.
 참고로 저는 전산과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장학금 못받을 실력이면 오지말라'는 말은 기분이 나빠도
전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간이 부은 사람이 아니면 입학원서 6,7개는 넣을
테고 (저는 10개 썼습니다.) 그중에서 한두 개 정도는 장학금이 나옵니다. 저는
학부 성적이 결코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도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제 성적을 기준으로
생각해 볼 때 첫해부터 장학금이 안 나온다면 두 가지 경우입니다.

 하나는 재수가 정말 더럽게 없는 경우이고 (제 친구 하나는 이번에 그래서
떨어졌죠. 실력은 충분한데됴.) 두번째 학기부턴 분명 장학금 받을 자신이 있는
분이라면 제 이야기는 아무런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

 두번째는 그게 실력대로 나온 결과일 때인데, (물론 과마다 다르겠지만) 미국의
최고 수준 대학이라고 한국의 최고 수준 대학보다 눈이 번쩍 튀어나올 정도로
좋은 것 없습니다. 비슷한 수준의 학생이면 어디서나 비슷한 결과를 낼 텐데,
단지 미국은 그동안 쌓인 연륜이랄까 그런 게 있어서 얼마나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느냐에 거의 한계가 없지요. (그래서 흔히 나오는 얘기가 '크게 되려면 유학을 
가라...') 

 따라서 제 생각은 미국에 와서도 속한 대학에서 상위권에 속할 수 있는 실력이
아니면 한국에 있는 것에 비해 미국적 시스템의 장점이랄까 이런 걸 별로 얻을
수 없을 거라는 것입니다. 유학에 들어가는 엄청난 비용과 개인적인 고생을
생각해 볼 때 한국의 괜찮은 대학 가는 데 비해 실익이 없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한국의 괜찮은 대학을 가시라고 권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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