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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guest (whoami) <203.254.229.34> 
날 짜 (Date): 1998년 9월 16일 수요일 오전 08시 52분 00초
제 목(Title): [Q] 성적에 관한 부가질문


날씨도 서늘한 것이(서울의 경우) 이제 가을에 접어드는 군요.
하지만 유학 준비하는 이 마음은 전혀 가을분위기가 나질 않는군요.

저는 내년 가을 전자공학 분야로 유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적이란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미치지 않을 수도 있을수도 있지만,
무척이나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걱정을 안할 수가 없군요.

저 같은 경우에도 성적이 매우 uncompetitive합니다. 이 경우
자신의 장점을 많이 부각시키라는 조언을 많이 듣는데요, 
이런 "장점"에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속하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대학원에스는 개인의 수학능력과 연구능력을 높이 살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저 같은 경우 이 분야로는 두드러진 점이 없는듯 싶군요.

저는 1년반동안 회사에 취직하여 줄곳 음성압축 coding쪽으로 업무를 
맡아왔습니다. 그런데 사실 coding이란 것이 spec을보고 구현하는데 
불과하잖아요?(사실 취직하고서 이 부분에서 많은 회의를 느꼈었는데,
학사가 맡을 수 있는 업무의 범위란 매우 한정되어있다는 점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유학 결심이 한층 더 굳어지기는 했지만...)
coding업무는  연구능력과는 거리가 있는듯 싶은데, 미국 
입학과리처에서 이를 얼마나 높이 살지 궁금하군요. 저는 연구 활동 이외의 분야에서
좀 활동을 했었습니다. 대학시절 영자신문사에서 홀발히 활동했고,
입사후 신입사원 수련대회에서 1,700여 신입사원을 조직하고 관리하는
소집단의 총액을 맡기도 햇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연구 이외의 
요소들이 입학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군요. 

또 성적을 만회할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이  교수contact이라더군요. 그래서 
요즘 수십통의 이메일을 보냈었는데, 역시 입학에는 왕도가 없는듯 싶군요.
대부분 반응을 안하셨고, 친절하게 답장을 주신 분들의 90%는 더이상
신입생을 수용할 수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성적만회하는 방법(장점 부각 및 교수 contact)에 대한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시원하다고  밤에 창문 열어놓고 잠자지 마시고요.

skchang@metro.telecom.sams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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