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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bonjovi (반조비)
날 짜 (Date): 1994년09월11일(일) 19시16분46초 KDT
제 목(Title): 정대균님께...직업경력











안녕하세요.

저도 잘 모르지만 책에서 읽은 예와 제가 아는 사람의

경우를 합쳐서 종합해 드리지요.








우선 책에서 읽은 한 예입니다.  어떤 사람이

대학교 다닐때 풋볼 선수였나봐요.  미리 따져보니

자기 능력으로는 프로 풋볼리그에서 뛸 수 없을것

같아서 대학교 2학년 2학기에 전공을 ergonomics로 바꿨대요.

(ergonomics라는 전공이 있다는게 아니라 그걸 세부전공의 한가지로

포함하는 전공을 했다 그거겠죠..추측건데)  대학졸업후 석사까지

스트레이트로 마칩니다.  물론 석사 세부전공은 ergonomics로 했대요.

그래서, 회사에 취직해서 몇년 일하다가 스포츠용품 제조회사를

자기가 세우고 싶어서 MBA에 입학했대요.  이 사람은 대학교때

풋볼선수를 한 경력과 ergonomics라는 전공과 세우고 싶어하는 회사가

스포츠용품회사라서 묘한 조화때문에 좋은 프로그램에 들어갈 수 있었대요.

정말 책에 나올 법한 예라고 할 수있죠.



제가 아는 한 사람은 학부를 Finance랑 독일어를 더블메이져했어요.

학부3년때 독일로 6개월간 교환학생으로 가서 발판을 다져놓고

졸업과 동시에 독일로 다시 날아가서 독일의 한 은행에 취직했나봐요.

(아마 Internship이라고 하는게 더 정확하겠군요.) 어쨌든, 3년간 

그 은행에서 일한뒤 MBA 프로그램에서 응시해서 시카고 대학 MBA에

다닐 수 있게 되었대요.  응시때 에세이에 자기가 미국 기업이

독일에 진출할때 많은 조언과 도움을 줄수있는 컨설팅 회사를

베를린 중심가에 설립하려는 포부가 있음을 밝혔대요.  역시 전공과

직업경력이 잘 맞아떨어진 케이스 같죠?  헤헤







마지막으로 제 친구의 형이 있는데, 그 사람은 어릴때 부터

대기업의 중역이 되는 것이 꿈이었대요.  자기 사업보단

미리 기초가 잘 다져진 대기업에서 일하는게 위험이 적어서 인지

원래 기질이 그런지는 모르겠군요.  어쨌든, 학부는 CS를 했는데

MIS를 마이너로 했나봐요.  (MIS로 미루어봐서 최근 졸업생 같죠?

과연 그렇습니다.  실을 요번 가을에 Carnegie Mellon MBA에 입학했어요.

히히)  평균보다 짧은 1년간 작은 회사에서 일했는데, 그 회사에서 

종이 서류와 결제를 전산화 시키는데 아이디어를 내고 추진했고요.

또, 그 회사원들과 간부급간의 견해차이를 좁혀주는 BBS의 시삽을

하기도 했대요.  그 회사에서 맡은 일은 system analysis였든데,

위에서 언급한 활동을 동시에 전개했으니 참으로 바쁜 1년이었데요.

근데 요번 여름에 자기 동생(=저 친구)집에 입학허가 다받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놀러왔을때 만나봤는데요.  그날 고백하기를

학부 전공도 오랜 생각끝에 정한 것이구...  1년동안 취직한 회사도

보수는 별로라도 자기 경력을 두곽시키는 일을 벌릴 수 있는









회사에 들어갔대요.(전산화도 안된..)  미국 사람들 중에도 머리굴리는 사람이

있기는 있어요.   치밀한 계획의 수립과 실천을 했으니 좋은

대학에서 자기가 원하는 테크노 MBA를 수료할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여요.  



그래서, 직업경력은 우선 학부 전공을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살릴 수 있어야 하겠구요.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에

있어야 되겠죠.  그리고, 고용주나 보스의 소갯장에 그 회사에서

한 일이 잘 나타날 수 있겠금 열심히 그리고 똑똑하게 일해야

겠죠.  Personal statement에도 물론 자기가 한 일중에 특이할만한 일이나

자랑스러운 일들은 적을 수가 있습니다.

제가 자료를 모으는 소스는 도서관입니다.  도서관에 있는 책들에서나

서점에 파는 책중에서 좋은 정보를 담은 책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런 책들을 몇권 보았을 뿐입니다.


그럼, Good luck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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