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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philkoo (윤필구)
날 짜 (Date): 1998년 6월 10일 수요일 오후 11시 31분 31초
제 목(Title): 학업 계획서 쓸때의 딜레마



학업 계획서는 누구나 아시듯이 입학 사정에서 중요한 factor로

고려 된 다는 것이 정설인 듯 합니다.

누구다 잘 쓰고 싶은데 어떻게 잘쓰냐가 문제 겠죠.

써야하는 내용중에 중요한 부분이

자신의 관심 분야와 공부하고 싶은 것들을 기술하는 것일텐데...

이게 참 문제 입니다.

아주 specific 하게 이런 이런 topic을 이러한 방향에서

공부하고 싶다고 쓸 경우,

그 학교에서 그런 프로그램과 딱 맞는 교수님이 있으면 

좋겠지만, 학생의 관심사와 학교에서 available한 프로그램이

잘 일치 하지 않으면 그 학생의 객관적인 조건들 (성적, GRE등)이 

좋아도 어드미션을 안 주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구체적인 관심분야를 뭉뚱그려서 대강 쓰면,

괜히 학업에 열의가 별로 없는 것 같이 보일 수도 있고

목적의식이 뚜렷하지 않은 것 처럼 보일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죠.

모든 것에서 그렇듯이 여기서도 trade-off는 존재 합니다.

결론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방향은,

관심있는 학교와 department의 분위기와 추구하는 방향,

갖추고 있는 프로그램을 샅샅이 조사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부분이 유학준비에서 소홀하기도 쉽고 

실제로 잘 조사하기도 어려운 부분이죠. 

사실 성적이 아주 뛰어나신 분은 이런 일 안하고도 

그냥 지원만 하면 턱턱 잘 붙는걸 보았습니다만,

약간 성적이 의심스럽다고 생각하시면 이런 작전을 짜는게 중요하겠죠.

그런데...

학교를 10개 이상씩 지원하다 보면 

이런 조사를 하는게 사실 거의 불가능 합니다.

10개 이상의 학교와 꽈의 정보를  샅샅히 캐기를 참 힘들죠.

그래서 여기서도 trade-off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

                   난,  꿈꾸며 살거야.
                            세상의 문 앞에서 쓰러지진 않아.

                                          - philkoo@plaza.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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