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tudyingabroad ] in KIDS 글 쓴 이(By): philkoo (윤필구) 날 짜 (Date): 1998년 5월 6일 수요일 오후 08시 40분 19초 제 목(Title): 저의 GRE 공부방법 제가 이런 글을 쓸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하도 많은 분들이 (특히 유학 준비를 막 시작하시는 분들) GRE / TOEFL 공부 어떻게 했느냐고 물어 보셔서 포스팅 하기로 하였습니다. ( 사실 GRE 공부 방법에 대해 제가 쓰려는 글보다 훨씬 좋은 글이 유학 보드 초창기 글 중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각설하고 ---------------- 지금 부터 제가 쓰려는 글은 어디까지나 저의 경험에 의한 것으로 객관적으로 쓰려해도 주관적일 수 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양해 하시고, 시비거실 분은 실명과 메일 주소를 남겨주세요 :) 진짜 각설하고----------- 추천교재 : GRE BIG BOOK ( 기출 문제집으로 실전 유형에 가장 가까우므로 외우다 시피 보시면 됩니다 ) Barron's GRE ( 딴건 보지 마시고 3500개 단어 모음집만 보세요. 특히 여기 있는 논리 문제 풀다간 자신감만 없어집니다 ) Word Smart ( 사실 여기 있는 단어는 위의 3500개에 다 있으므로 필요 없다고 할수도 있지만, 하나의 단어에 대한 설명이 정말 잘 되어 있어서 심심할 때 손에 들고 다니면서 봐주면 가끔 도움이 됩니다. ) Esoterica GRE ( 어떤 한국 학원강사가 쓴 책으로 한국말로 되어있다는 장점이자 단점이 있고, 문제는 얍실하게 BIG BOOK을 오려 붙였음. 뒤에 유형별 단어 모아둔 거나 좀 보시면 좋을 듯 ) Princeton Review ( 이 책은 공부하라는 내용은 없고 온통 시험 보는 소위 찍는 방법만 설명하고 있음. 실전문제 거의 없음 ) ACRO ( 내용은 안보고 문제만 풀어 봤는데, 경향이 좀 다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음 ) 위의 책을 다 보실 필요는 정말 없습니다. 정말 추천하는 것은 빅북과 단어 3500개 모음집 이죠. 그것만 잘하시면 큰 지장 없을 듯 합니다. 제가 처음에 작년 4월 시험을 보았을때는 위의 누군가가 지적하신 문제의 점수 400이였습니다.(버벌) 그 때는 빅북 사지도 않았고 바롱만 끄적이다가 갔죠. 시험장을 나오면서 '내가 영어 이렇게 못하는 구나......'를 절절히 깨달으면서 각오를 새로하고 11월 시험에 준비 했습니다. 11월 시험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한 것은 여름 방학이던 7월 입니다. 그 때 부터 다른 모든 것은 젖혀두고 이것만 하기로 했죠. 빅북과 3500단어를 번갈아 가면서 매일 보았습니다. 모르는 단어는 꼭 사전을 찾아 정리하고, 고등학교때 하던짓 (단어장)을 대학 말년 나이에 또 해야 했습니다. 실전 문제 풀때는 시간을 되도록 엄격하게 지키면서 실전 감각을 몸에 배개 하려고 노력하였고, 단어는 다음과 같이 외웠습니다. 3500개를 처음 볼때는 정말 황당하고 너무 많다는 느낌 밖에 안들죠. 처음 훑어 볼때 너무 무리하지 않고 약간 눈에 익은 단어 위주로 외워 나갑니다. 전혀 생소한 것은 좀 넘어가고... 이렇게 대충이라도 한번을 훑고 나면 그동안 빅북등에서 익힌 단어가 있어서 두번째 볼때는 좀더 많은 단어를 짚어보면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 세번 보면 모든 단어를 훑게 되는데 그렇다고 다 외운게 아니죠. 다시 처음 부터 꼼꼼히 외웁니다. 이제는 아는게 꽤 생겨서 첨보다는 훨씬 반가운 단어도 많고 공부하기도 덜 힘들죠. 이렇게 반복할 수록 점점 가속도가 붙어서, 저 같은 경우에는 시험 직전 3500개의 단어를 이틀만에 훑어 보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 이런 방법으로 여차여차 해서 11월 시험에는 위에서 누군가가 말했던 괜찮은 점수에 가까운 580을 맞았습니다. 아차, 그리고 공부하는 동안에 친구, 선배들과 같이 모의고사 스터디를 만들어 매주 한번씩 실제 시험과 똑같은 포맷으로 모의고사를 치루었습니다. (체력 향상에 많은 도움) 꼭 고3으로 돌아간 기분이였죠. 모의고사 보고 채점하고 점수 안나오면 실망하고... 잘나오면 헤헤 거리고... :) 아뭏든 모의고사 때는 500근처 점수만 나와서 불안했는데, 찍은게 많이 맞아서 제 실력 이상의 점수가 나온듯 합니다. 아, 그리고 산수는 알아서 하세요. 논리는 빅북만 풀어보시면 될겁니다. 도움이 되었길... ps. D대학교의 컴공과 J모씨, 답이 되었나요 ? 난, 꿈꾸며 살거야. 세상의 문 앞에서 쓰러지진 않아. - philkoo@plaza.sn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