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tudyingabroad ] in KIDS 글 쓴 이(By): philkoo (윤필구) 날 짜 (Date): 1998년 5월 2일 토요일 오후 01시 56분 59초 제 목(Title): Re: hard to decide where to go. 다른 곳은 제가 안살아 봤고, 제가 1년 정도 살아본 칼리지 파크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우선 코코마님의 말씀이 대체로 맞습니다. 날씨는 서울과 비슷하고, 한국사람도 많아서 한국 그로써리도 많고 한국 식당도 많죠. 학교를 왔다갔다하면 한국말로 잡담하는 소리가 들릴 정도죠. (심지어는 도서관에서 빌린 책에 어려운 영어단어를 한국말로 찾아가지고 적어 놓은 책을 발견할 정도 !) 흑인이 많기로 유명한 Washington DC에는 백악관,조지타운 등을 중심으로 볼것도 많은 반면 할렘가는 무척 위험한 동네로 알려져있습니다. 칼리지 파크에서는 자동차로 30분이면 충분한 거리에 있죠. UMD의 분위기는 학교가 넓고 학생도 많은 편입니다. 캠퍼스에 나무도 많고 잔디밭도 많은 편이죠. 특히 다람쥐가 인상적입니다. 이곳의 학부생들(미국애들)은 좀 많이 노는 편인지, 한 때 party school이라는 별명이 있었다고 하던데, 요새는 많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래도 제가 있었던 94년도에도 학교 주변 아파트에서는 이들의 개강,종강 파티 비슷한게 심심치 않게 있었고, 한번 이런게 있을 때는 아파트가 떠나갈 정도의 굉음과 깨진 술병들로 어지러운 엘리베이터가 기억납니다.(매일그런건 아님) 생활비는 그렇게 비싸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돈이 좀 궁해서 가장 싼 아파트(720$/mon, 2 bedroom 임) 를 다른 친구 3명과 나눠써서 한달에 180불만 내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후진 곳은 권하고 싶지 않군요. (이 아파트에서는 바퀴벌레가 장난이 아니여서 컴배트가 필수품이였음) 근처에 깨끗하고 괜찮은 아파트는 1bedroom에 600~800불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요... 이상하게 쓰다가 보니깐 않좋은 쪽으로 쓰게 된 것 같은데, 그래도 다 살만한 동네이고 서울 보다는 공기도 깨끗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도 코코마 님처럼 플로리다를 권하고 싶군요. (저도 , 두 곳중 택하라면 당근으로 플로리다 가겠습니다.) 혹시 칼리지 파크에 관해 더 궁금하시면 메일 주세요. 도움이 되었길... 난, 꿈꾸며 살거야. 세상의 문 앞에서 쓰러지진 않아. - philkoo@plaza.sn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