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tudyingabroad ] in KIDS 글 쓴 이(By): soar ( ~~ME~mory) 날 짜 (Date): 1994년08월22일(월) 15시33분34초 KDT 제 목(Title): 한국인들이 아주 많은 학교... ..하면...아마 우리 일리노이 가 될거라고 믿는다...쩌비~~~~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오늘은 그것을 더욱 마니 느끼는 날이 었다... 일식집에 갔는데... 거기 앉아 있는 30명중..약 20명이 한국인.... 윽!!!! 마침 내 친구가 근처 중국식당에서 밥을 먹기에 잠시 들렸는데... 거기 앉아 있는 20여명중 절반이 역시 한국인....휴우~~~~ 밥을 먹고 집으로 걸어오는데.. 길에 약 7명의 동양인이 모여 두런두런..두리번두리번... "야야.. 우리 절루 가자.."... "아니야.. 이리가자..."...어쩌구저쩌구.. 악!! 또 한국인.... 막 골묵길을 돌아...공중전화 박스옆을 지나는데... 어떤 동양인이 전화를 하고 있었다... "응.. 나 여기 있는데...".... 흑흑.. 또 한국인.... 마침 길건너를 돌아보니...한국식당이 있었는데... 와...거기서 한꺼본에 쏟아져 나오는 6-7명의 한국인들.... 냠냠쩝쩝... 막 저녁을 마친 모양....들... 허허... 저녁땐 몸이나 풀겸.. 테니스장에 갔다... 거긴 우리동네에서 가장 큰데.... 와..거기 갔더니.. 16개의 코트중... 10개 이상이 한국인들이 점유... 마침 저쪽 벽넘어에서 공이 하나 넘어 왔다...(벽을 통해서 상대가 않보임..) 그때 들려오는 말한마디....(벽넘어에서..) "저 공좀 던져 주세요..." 하하... 여기가 미국인가 한국인가??? 밤에는 기숙사 라운지에 앉아 잠시 책을 보고 있었는데... 그 30분의 기간동안... 라운지를 스치고 지나간 한국인은 대략 20-30명.... X세대급의 젊은 아해들로부터.. 얼굴에 이미 주름까정 잡힌 아저씨 아줌마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공부라는 목적을 위해...여기 우리학교를 찾은 모양...흠~~~ 휴우.... 오늘은 내방에 룸메이트가 들어오는날... 악!!!!! 한국인!!! 또 한국인.... 결국 난 한국인과 이 일년을 같이 지내야 하는가??? 여기 미국까지 와서??? 룸메이트로 말이야?? 마침 자정무렵에는.. 내 아는 후배가 전화... "형.. 있쟎아요... 내가 있는 여기 4층에는요... 한국인이 10명쯤되요... 그리고 3층에도 그정도.. 5층도 그렇고.. 올해 증말 한국인들 마니 온 것 같아요.." 그런거같다고 나도 동의를 했다... 왜냐면 오늘 난 증말 많은 한국인들을 봤으니까... 여기가 무슨 시카고 같은 대도시의 한인거리라면 몰라도... 인구 10만의 소도시에... 하루를 다니며 이렇게 많은 한국인들 마주친다니..쩝~~~ 그레서 그런가?? 여기서는 한국인들이라고..서루 반갑게 생각치 않는 것같다.. 도ㅓ리어 다른 학교 섭배말은.. 거기에는...한국인 유학생이.. 고작 30여명.. 그래서 거기에는 한국인한명오면.. 모두 나가서 반긴다고ㅓ 한다... 하하.. 여기는 그런거 불가능... 왜냐면.. 우리동네는 비공식 통계로... 유학생만... 500-600명... 그 가족이나.. 교포학생등등.. 합치면.. 2000명... 인구 10만도시에 한인 2000명... 가히 큰 숫자이리라.. 근데 올해는 영어어학 코스로...수많은 한국인이 왔다하니..(전체 학생중.. 60%정도라나??? 하하 그러느니 한국서 영어 학원 다니는게 낫겠다..) 내 예상엔... 순수 유학생만.. 족히.. 700-800이 넘을것 같다..쩌비... 흠.. 내가 여기 올때만해도 그정도는 아니었는데... -soar....한국인을 멀리 이국서 마주침은 분명 기쁨임엔 틀림없다... 하지만... 이정도가 되면.. 결코 기쁨이 되지 않으리라... 여러분.. 증말 미국에 유학온 것 같고.. 미국인과 가까이 하는... 기회를 마니 갖고 싶다면, 난 권합니다.. 우리 일리노이는 오지 말라고.... 그런 분위기(많은 한국인을 만날 수 있는.. 한국같은 분위기..)가 좋은.. 분만 오세요.... 괜히 오구나서 후회하는 분이 없길 바라는 맘에서 써봤군요... 기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