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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ingabroad ] in KIDS
글 쓴 이(By): Charles ()
날 짜 (Date): 1998년03월19일(목) 02시10분40초 ROK
제 목(Title): [Cap]왜 난 유학 가기를 포기하고야 말았을


[ studyingabroad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thinker)
날 짜 (Date): 1998년03월19일(목) 00시43분12초 ROK
제 목(Title): 왜 난 유학 가기를 포기하고야 말았을까.



별로 많은 준비를 한것도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무엇을 배울 것인가
자신이 없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한국에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미국에 간다고 해서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변명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다들 들떠있는 것 처럼보니는

이 보드의 사람들에게 듣기 싫은 소리를 해서 괜한 욕이나 먹은게
아닌가 모르겠다. 가끔씩 유학 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면,
한국이나 별 차이 없다는 것도 있고, 고생 심하고 장래 불확실하고,
그렇게 바라던 것이 실제로 보니 이것이 다였을까 한다는 소리도 있고
물론 너무너무 좋고 다 만족스럽다는 사람도 있고...

아쉬운 것은 유학을 간다는 것만으로 대단한 권리를 얻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 지겨운 한국은 생각하기도 싫다는 사람들이 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한국에서 가장 많은 혜택을 받고 자란 사람들이 너무 쉽게
그런것을 잊는다는 것이다.

외국에서 엄청난 업적을 이룬 교수님들이 한국에 돌아오셔서 훨씬 
눈에 띄는 성과를 못내는 것을 보면 뭔가 문제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고국을 위해 헌신하시는 모습을 보면 참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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