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tudyingabroad ] in KIDS 글 쓴 이(By): zuma ( 離酒) 날 짜 (Date): 1997년12월24일(수) 12시48분21초 ROK 제 목(Title): Re: GRE.. 이번일로 배운점들.. "호통치며 논리적으로 설득한다." 라는 표현을보니 저도 예전의 일이 생각나는군요. 제가 그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서 시험날짜와 접수기한에 대해서 문의한 일이 있었는데, (그때 좀 급한 상황이었고 그 뷸리틴을 가지고 있지 않았었거든요.) 전화 받는 사람이 - 주로 그 창구 여직원이 받지요 -말하기를, "오늘까지 접수받습니다." 하기에 학교에 있다가 부랴부랴 고합빌딩까지 가서 접젝트 시험을 접수시켰습니다. 실험실에 돌아왔더니, 사무실에서 전화가 오기를, "이미 접수 기한이 지났는데 왜 접수를 시켰냐. 와서 돈 받아가라." 하길래 기가 막혀서 "전화 걸어서 확인했고 당신네가 돈 받아서 접수까지 시켰으면서 무슨 소리냐" 그랬더니 자기네는 그런 정보를 준적도 없고 단지 창구 직원이 착각해서돈을 받은 잘못밖에 없다길래. 전혀 말이 통하지를 않아서 더 높은 사람 바꾸라고 했더니 그 사람은 한술 더뜨더라구요. 팔이 안으로 굽어도 유분수지. 결국엔 그 인간들, 다른 사람들 바꿔준다고 하면서 전화를 공중에 띄우길래.. 다시 전화를 걸었더니 한 남자가 받으면서 반발로 지껄이더니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더군요. 열받은 제가 다시 고합빌딩으로 달려가서 따졌지요. 자기 직원이 절대로 실수 할리 없다고 우기는 그 사람. (참고로 인상착의를 말씀드리자면 생머리를 하나로 묶은 약간 덩치가 큰 아줌마입니다.) 한시간을 제게 훈계하고 논리적으로 설득시키려고 얼르고 뺨치고 그러다가 나더러 돌아가라고 하길래. 그 창구 직원을 불러달라고 했지요. 처음에 부르는걸 거부하다가.. (이때 그 반말로 지꺼리던 남자 등장. 다시 반말로 욕하기 시작. 참고로 이 사람도 창구에 있는 사람으로 키가 좀 작고 굵은 체인 금목걸이를 하고 있는 사람임) 제가 안 불러내면 안가겠다는 식으로 나오니깐.. 결국엔 부르더라구요. 그 창구 여직원이 스스로 시인했어요. 자기가 실수했다고. 그랬더니 얼굴이 똥빛이 되어가지고는 미안하다 한마디만 하면서 저를 돌려보내려고 하기에. 부하직원의 잘못을 책임지는 보스가 되라고 했더니 그때가 되서는 자기가 보스가 아니라나 뭐라나 하면서 빼더라구요. 암튼, 그런식으로의 말싸움이 더이상 득이 될게 없었기에 이번엔 제가 훈계 하고 나왔지요. "직원들 교육 똑똑히 시키고, 자기 잘못을 시인하는 법을 배워라." 하여튼 거기 있는 인간들.. 뭐믿고 그렇게 구는지.. 특히 그 남자창구직원, 입이 아주 더러우니 상종하지 마십시오. 열받았던 기억에 횡설수설 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