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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chang (장상현)
날 짜 (Date): 1997년10월18일(토) 19시51분15초 ROK
제 목(Title): Re: 학비 및  생활비에 대한 질문


저는 학생은 아니지만 여기 박사과정에 있는 후배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지역마다 다르고 전공마다 다르더군요.

가장 돈이 적게드는 곳은 자연과학 같던데, 공대는 RA를 받기 전까지는

상당히 돈이 들고 싼곳은 1만에서 비싼곳은 2만의 등록금을 낸다고 하더군요.

TA나 RA가 없는 인문과학은 학비는 싸도 자기가 돈을 내야 하니까 역시

부담이 가고. 경영이나 의대쪽은 다른 과의 몇배의 학비가 든다고 합니다.

가장 돈을 적게 쓰는 여기 플로리다 대학 물리학과 학생들을 살펴볼까요..

우선 일학년은 무조건 TA를 해야합니다. 신청하고 안하고와 상관없이

TA는 의무사항입니다. 일학년때는 말이죠. 그래서 영어를 못하면 아예

뽑아주지 않더군요. 전에 학생 선발 담당 교수와 이런 저런 얘기를 했는데

외국인은 우선 성적이 크게 차이 나지 않으면 TSE와 영어성적으로 뽑고

TSE를 보지 않은 사람은 우선 순위에서 제외한다고 하더군요.

한국학생중 작년과 올해는 TSE를 본 학생이 한명이었고, 그 학생이 다른 대학으로

가는 바람에 한국 학생은 무조건 다른 미국대학다니다 전학하는 학생만 받았습니다.

순전히 영어 때문이죠.

TA는 등록금을 내지 않습니다. 학교에서 지원을 받죠. 그리고

+로 12000에서 13000불의 생활비를 학교에서 받더군요.

여기는 전기와 물값이 포함된 스튜디오가 360불(한달)정도니까. 

밥 안사먹고 집에서 밥지어 먹는다거나, 룸메이트와 집을 나누어 쓰는 경우

(two bedroom 이 전기 포함 안되고 한 450에서 500불 정도니까요. 반씩내면)

한달 생활비가 800불 안쪽에서 끝날 수 있습니다. 차 없이 살면 (자전거 생활)

여유있게 지내는 것 같더군요.

만약 학교의 대학원생 아파트로 들어가면 약 300불 정도에 전기 물 시내전화

케이블 티브이가 다 해결되니까. 더 생활비가 절약 되겠죠.

플로리다나 텍사스나 이런 곳은 자연과학 전공이고 혼자 살면 그냥

주립대에서 자기돈 전혀 안쓰고 살 수 있습니다. 공대생도, TA나 RA받으면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전에 한국의 지도 교수님이 가끔 제자들에게 "자네들 돈 없어서

대학원 다니기 힘들면 미국으로 유학가라고." 하시곤 했죠. 물론 모든

지역에서 그렇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미국에는 그런 곳들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장상현
e-mail : schang@phys.ufl.edu
http://phyp.snu.ac.kr/~schang (korea)
http://www.phys.ufl.edu/~schang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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