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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guest (guest)
날 짜 (Date): 1997년08월05일(화) 17시17분54초 KDT
제 목(Title): (2) 유학실ㅍㅒ유감





지금은 새벽 4시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오늘 이곳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한국은 무더위가 기승이라는데 

이곳의 날씨는 이제 가을을 향해 가고 있군요....

제가 사실 첫번째 글같지 않은 글...그것을 이곳에 올린것은 아무런 사고의

정리없이 단순한 감정나열에 불과한 값싼 글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글을 읽어주셨더군요.

유학실패...유감...이런 제목을 달았던 것은 사실 본인의  유학생활을

전하기위해서 였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생활을 하다보니 유학은 더이상의 환상이 아니라 "현실"

이었다는 것을 이제서야 깨닫습니다.



김영삼대통령은 집권후 젊은이들에게 야망(?)을 심어주기 위해 세계화정책을

추진했습니다. 이에 질세라 삼성이라는 거대기업에서도 세계정신을 강조하며

젊은이들에게 눈을 밖으로 돌리라 강요(?) 했습니다.

그에대한 결과였는지 아니면...자연스러운 시대의 반영이었는지는 모르지만

많은 젊은이들이 세계를 ㅎ향해 나갔고, 그 행열은 지금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만 "세계인과 경쟁하라"는 그  거창한 명제앞에서 많은 
젊은이들..기업들은 자신의 심장에 시한폭탄이라도 장착한듯이 하나 둘 터져 나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세계화 정책. 세계인...이 보다 정말 가슴을 떨리게 하는 얘기가 어디 있을까요.

신문화를 접하고, 신과학을 배워 세계와 경쟁하라. 모든 젊은이들의 뜨거운

가슴을 설레이기에 충분ㅎ한 명제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세계와 경쟁하기 보다는 자기땅의 젊은이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부추기는 결과로

밖에 나오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그들의 대답또한 일리가 있습니다. "세계에 나가보니 한국인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더라" 그러니 고국에 있는 정겨운 동포들과 치열하게

피터지는 경쟁을 해서 나의 기득권이나마 주장하자.





제가 나열하는 이러한 이야기들이 사실이 아니다 라고 반기를 들고 나오실 분도

많으실것 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절대로 아니다. 라고 전면 부정을 하실

분은 아마 한 분도 안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앞으로 저의 사고 정리를 통해 이런 문제점들을 하나둘 이 보드에 올릴 생각

입니다.

유학의 문제. 작게는 언어연수의 문제. 한국인의 좌절....



김영삼씨와 대기업의 세계화 전략은 시작부터 깨져나가고 있습니다.



논외의 이야기가 될지 모르지만 미국내 한국차 점유율은 점차로 떨어지고

이젠 거리에서 한국차는 거의 보기 드물정도입니다. 한국인 조차도 한국차는 절대

사지 않겠다. 라고 단호히 말하고 있습니다.

한국인들. 교포사회. 특히 유학생과 교포들 사이엔 알 수 없는 적대감만

쌓여가고 있고, 공부와 야망을 위해 몰려든 젊은이들은 서로 제살 깎아 먹는

가십과 파벌과 마음아파합니다.



사실 이보드는 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입니다. 제가 이런 글을 올린 다는 것

에 대해 거북함을 느끼시는분 "네가 뭔데 난리냐"라고 말씀하실분도 있으실것

입니다. 원치 않으시는 분이 계시다면 저의 글을 지워주십시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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