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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goocom ()
날 짜 (Date): 1997년05월29일(목) 04시03분23초 KDT
제 목(Title): [Re] 추천서 딜레마..




개인적 의견이지만..

교수님이 '아주 아주 유명하셔서 외국에서도 이름 대면 알 정도' 라거나,
'해당 학교의 faculty와 개인적으로 잘 알아서 이름 대면 통하는 경우' 가
아닌 이상은, '자신을 잘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앞의 두 경우의
교수님이라면 일단 추천서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잘 써주시지는 않으실 거고,
만약 아무에게나 잘 써주신다면 그런 소문은 이미 그쪽 학교에 알려져 있을
것이기 때문이죠. 더구나 우리나라 학생들 추천서는 너무 칭찬 일색이라 대동
소이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추천서에는 반드시, '내가 이 학생을
이러이러해서 잘 아는데..' 하는 내용이 들어가야 합니다. 

게다가, 주변에서 앞의 두 경우 교수님을 찾기란 쉽지 않죠. 기껏해야 한두분
정도일까요? 국내에서 봤을때의 연구 경력이나 지명도의 차이가, 그쪽 학교에는
전혀 인식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추천서에 교수 약력까지 들어가는 건 아니거든요.


거북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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