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ingabroad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oops) 날 짜 (Date): 1994년04월01일(금) 00시25분08초 KST 제 목(Title): 장학금 논쟁에 대해 모두 안녕하신지요. 저는 유학생처지에 뭐 도울꺼 없나해서 여기 들어 왔는데 장학금에 대한 논쟁이 좀 읽기 그렇네요. 먼저 환상님이 쓰신글이 저는 솔직히 맘에 안드네요. 여기가 가베지란도 아닌데 어떻게 그런 사소한 일을 올린건지요. 또한 읽는 사람을 모두 짜식들 이라고 매도하는데 나이 얼마나 드신 분이길래. 물론 한국이 아닌곳에 오래 있다보면 문화적으로 단절되고 여러가지 외롭고 그런면도 있으니까 환상님도 키즈에 오시는 것이겠지요. 그렇다면 좀더 솔직하고 예의있게 한국을 배우고 한국 학생들과 대화를 해야지 안을 까요? 이세상에 잘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환상님은 캐나다 구석에서 계셔서 잘모르시나본데 여기 들어오는 분들은 다 잘알고 있읍니다. 장학금 타고 자랑하시는 환상님이 안타깝군요.정말 외로우셔서 누군가의 시선을 끌고 싶으시다면 다른 방법 시도해보세요. 또 환상님은 키즈의 착한 아들 딸들이 자기를 미워하는걸로 써놓으셨는데 그건 환상님 생각이구요, 자기 자신이 미움받으려고 미움을 만들어 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안타까웁군요. 환상님, 장학금 받으신거 축하드리구요,앞으로 많은 발전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네요. 앞에 말씀드린거는 환상님의 정신건강을 염려해서 드린거니까 잘 생각해보시고 정상적인 한국인이 되세요.우리나라 이름을 부모에게 물려 받은 사람 이라면 한국의 문화를 배우고 따를 의무가 있겠죠. 아니면 키즈에 들어올 필요도 없고 그쪽에서 해결하세요. 환상님의 태도가 환상님 자신만을 먹칠하면 좋겠지만 다른 유학생이나 교포학생들 까지 매도 당할까 염려되고 또 더이상 환상님의 건 방진 태도를 보기 싫어서 솔직히 적었읍니다. 한국인도 캐나다인도 아닌 에이리언 되지마시고 진정한 자기자리를 찾길 바랍니다. 제가 한말에 불만 있으면 실컷 욕하셔도 되지만 그전에 아마도 환상님 자신이 느끼는게 있을거라고 믿읍니다. 제 생각에 아직 환상님은 얼마든지 변할수 있는 좋은 사람같으니까요. 저의 좀 화나서 드리는 충고였읍니다.그럼이만. 환상님 이외 이글 읽으시는 여러분 유학생활에 관심있으시다면 먼저 튼튼하고 건전한 정신력이 필수라고 말하고 싶네요. 환상님에게 좀더 따뜻한 시선을... 조금이라도 덜 정서불안한 우리가 도와야되지 안을까요? From OOP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