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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Liley (SC&PW)
날 짜 (Date): 1993년02월25일(목) 18시50분13초 KST
제 목(Title): TOEFL Test Center Change


TOEFL 신청을 하러 갔는데 이미 서울에 있는 Test Center는 접수가 마감되었고
지방만 남아 있을 경우, 일단 지방 center로 접수를 하시고 시험 당일 아침에
Center Change를 하세요. 

저의 경우 작년 10월, 11월 시험을 모두 그렇게 치루었읍니다. 10월은 덕성여대에서,
11월은 고합 빌딩에서 보았읍니다. 덕성여대는 강의실 하나가 Test Center Change
하는 사람들을 위해 따로 마련되어 있지만 고합 빌딩은 결시생의 자리 및 약간의
여유분 자리 만큼만 Test Center Change를 허용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가서 줄을 서야
합니다. 

저는 11월 시험시 고합빌딩에 아침 8시 조금 못되어 도착 했었는데 제 번호가
64번인가 67번인가 그랬읍니다. 아무래두 저한테까진 차례가 돌아 올것 같지 않아
그냥 또 덕성여대에서 보려구 나가는데 옆에 계신 분이 살짝 귀뜀을 해주시더군요.
시험 시간이 임박해 지면 고합 빌딩에 줄서 있던 사람들이 혹시나 자리 배정을 
못받아 시험을 못 치르게 될까봐 불안해서 길건너에 있는 덕성 여대로 옮겨간다구요.
예상대로 제 앞 번호에 있던 사람들이 덕성여대로 많이 옮겨간 덕분에 그곳에서
시험을 볼 수 있었읍니다. 약간의 배짱을 갖고 불안에 떨며 기다린 결과였죠.
(아주 운이 좋은 날이었음)

일반적으로 고합 빌딩이 시험 장소 가운데 가장 좋다고 평이 나 있읍니다.
옆사람과의 간격이 충분하고, 조용하고 또 스피커가 좋다구요.
우연인지는 몰라도, 저 역시 2번째 고합 빌딩에서 본 점수가 훨씬 좋았었어요 :)


-  Lil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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