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ingabroad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lee) 날 짜 (Date): 1994년03월14일(월) 00시59분07초 KST 제 목(Title): 유학과 돈 저도 윗분과 의견을 같이 합니다. 지금은 50년대 화물선타고 와서 공부하던 시절이 아닙니다. 저로서는 금전적으로 안정되어 있지 않는 상태에서 어떻게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지 모르겠읍니다. 이공계의 경우라도 최근 미국의 전반적인 불황으로 인해 금전적 사정이 예전같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설사 돈을 받는다고 해도 그 돈이 충분할 지는 의문입니다. 제가 사는 곳은 비교적 생활비가 적게 드는 곳인데도 학교에서 받은 돈이 남은 적은 한번도 없었읍니다. 도리어 한국식당 한번 가서 밥을 먹을 때도 몇번을 망설여야 했지요. 결론적으로 확실한 금전적 근거 (장학금+알파)가 없으면 우리나라에서 대학원 다니며 아르바이트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우리나라에 있을때는 하루 세끼 밥 사먹는 돈은 충분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