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tudyingabroad ] in KIDS 글 쓴 이(By): nameless (무명용사) 날 짜 (Date): 1996년04월16일(화) 15시18분24초 KST 제 목(Title): Stanford로 오실분들 보세요. 먼저 이곳으로 오시게 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다름아니라 제가 저번주에 한인학생회로부터 유학생주소록을 받았습니다. 이곳에 있는 한국유학생들의 신상명단과 연락처가 자세히 나와 있더군요. 그걸 보니까 1년여 전의 제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모르는것 투성인데다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당황하던 그때, 아는 유학생 연락처라도 알았으면... 하고 많이 아쉬워하던때가 있었습니다. 혹시 여러분들중 그때의 저와같은 처지에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전공을 알려주세요. 그과의 선배님과 연결을 해드리겠습니다. 물론 그분들의 사전 허락없이 제가 이런 일을 한다는 것이 주제넘는거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분들도 틀림없이 발벗고 도와드릴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각 과에 한두명씩은 안면이 있으니까 그리 큰 결례는 되지 않을 것 같고요. e.mail롤 이것저것 정보를 구하시면 적지않게 도움이 될겁니다. 제가 여러분께 한가지 조언을 드린다면 썬글라스를 꼭 가져오세요. 저도 작년에 그 얘기를 듣기는 했는데, `공부하는 학생이 무슨 선글라스...` 하고 지나쳐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선글라스는 사치품이 아니라 필수품이랍니다. 여름철에는 운전하기가 힘들정도이니까요. 특히 저처럼 안경을 쓰시는 분들은 더더군다나...(여기서는 단순히 시력측정만 하는데 60달라! 그리고... 이곳의 겨울은 서울과 비교해 볼때 전혀 춥지 않습니다. 파카같은 건 필요없을 것 같고요. 하지만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스웨터나 가죽잠바 같은 건 가져오시면 좋구요. 그럼 보람찬 한국생활을 보내세요. 6개월 후, 신입생 Welcome party때 뵙지요. :) 안녕... 무명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