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tudyingabroad ] in KIDS 글 쓴 이(By): Badger () 날 짜 (Date): 1995년09월08일(금) 14시44분49초 KDT 제 목(Title): Re: GPA에 관하여.. Q] 다른 유학 관련 조건들 대개가 그렇듯이 "이것이 바로 이거다"라는 설명은 불가능한것 같습니다. GPA만 보더라도 지원하는 학교가 어떤곳인지, 자신의 전공은 무엇인지 등등에 따라 완전히 상반된 애기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GPA가 높은게 낮은것 보다는 유리하겠지만, 너무 좋아도 게들이 믿지를 않는것 같습니다. 소위 각 전공의 명문대학이라는 곳은 지원하는 애들의 GPA가 (미국애들도) 좋기마련이고 게들은 지원하기 전부터 자신이 찍은 교수와 지속적으로 연락해서, 최소한 자신이 누군지를 확실히 각인 시킵니다. 혹자는 GPA가 계속 상승곡선을 타면 유리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말도 우리나라 학생중 (graduate school 지원시) 학부 1,2학년 성적보다 3,4학년, 또는 대학원 성적이 더 나쁜 사람은 별로 없기에 얼마나 신뢰도를 가질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만약, 위에 질문하신 분이 최소한 미국에서 석사를 하셨다면 모를까, 한국에서 직접 오시는거라면 전 다른 방법을 권하고 싶습니다. Internet의 Gopher를 이용하셔서 북미 지역의 server들이 나오는 메뉴로 가신뒤 (아마, Other Gopher Service인것 같네요) 엔터 치면 미국에 있는 거의 모든 대학들이 쫙 나옵니다. 거기서 자신이 원하는 대학으로 들어가면 대부분 CSO인가 하는 교수들과 학생들 주소와 이메일 어드레스 등이 실린 항목이 있습니다. 거기서, name란에 기입하면 는 교수에 관한 directory가 나와요. 물론, 사전에 그 대학에 원서 신청하면 지원하는 과의 책자가 따라 오니까, 거기서 자신과 맞는 교수 이름을 알 수 있겠죠? 다음엔 그 교수에게 이메일을 띠우세요. 나는 어떤애고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데 어쩌면 너랑 내 관심분야가 이다지도 같느냐, 난 그 분야에서 이쪽에 연구 성과가 있는데 너의 그 화려한 연구 실적에 미미하지만 보탬이 되고 싶다. 이러면서 자주 메일을 보내세요. 전화가 아니니까 내 영어실력 뽀롱날 일 없구, 크리스마스때 카드 한장 보내주면 더 좋을테고. 랭킹 1-5위 정도를 지원하신다면 틀림없이 그 해에 같은 한국이나 중국애들이 똑같이 지원합니다. 그들이 어찌보면 진짜 경쟁자들이 됩니다. reject먹은 학교 나중에 보면 꼭 다른 한국 사람이나 중국애들이 그자리 차지하고 있는걸 볼때가 많습니다. 글이 횡설수설이 됐네요. 저의 요지는 남들이 다하는건 나도 다하지만 (예: Toefl, GRE, GPA, Study Plan, and Letter of Recommendation), 하나더 담당 교수랑 informal relationship을 다져 놓는게 의왜로 좋은 결과를 가져 오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되더라는 겁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