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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guest (swp)
날 짜 (Date): 1995년04월23일(일) 16시09분15초 KST
제 목(Title): To 학성님 (MBA?)



MBA를 준비하신다구요? 혹시 참고가 될지 몰라 몇자 적습니다. 
먼저 MBA를 목표로 삼으셨다면 적당한 기간을 잡고 준비하셔랴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학성님의 위치(직장인, 학생....)가 어떤지 모르기 때문에 
구체적인 것은 말씀드리기 뭐하지만 일반적으로 TOEFL과 GMAT를 준비하시는 데에 
짧은 시간으로는 힘드시지 않을까 합니다.


우선 구체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일반적인 것을 말씀 드리면 미국의 MBA입학사정 
기준은 각 학교마다 천차만별이므로 구체적인 목표를 먼저 설정하신후에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GPA, TOEFL, GMAT등 성적이 기본적으로 중요하기는 하나 전부는 아니라는 말이죠. 
예를 들어 유명사립학교의 경우 (HARVARD, MIT, STANFORD, CHICAGO,...) 성적이 
아무리 좋아도 직장경력이 없으면 거의 불가능 하며, 추천서의 내용이나 추천자, 
개인의 사회활동 사항 등이 중요시 되는 경우가 많죠. 반면에 유명학교의 경우에도 
TOFEL성적의 최저점을 명시한 학교도 있읍니다. 이 경우 절대적으로 지키는 것은 
아니고 recommend 정도의 것도 있으나 엄격히 적용하여 그 이하는 입학사정조차 
하지 않는 경우도 있읍니다.
그외 top 10 또는 30-40위 정도 되는 학교라도 최저 성적을 엄수하는 학교도 
있읍니다. 일부 학교의 경우는 최저점을 못 받았더라도 그 학교의 ESL(English as 
a secondary language)과정을 거치도록 하는 conditional admission을 주는 경우도 
있으니 각 학교별로 미리 알아보시는 편이 좋을 듯하군요.
GMAT의 경우에는 미국대학교육연합회인가에서 각 대학에 최소한 450(또는480)을 
요구하는데 일반적으로 괜참"다 하는 학교는 600정도는 넘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 물론 이 또한 다른 것과 연동되기 때문에 딱 부러지게 말할 수 없군요. 
그러나 각 대학의 Mean GMAT score를 참조 하시어 그 정도 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압니다.
최근 GMAT 문제 유형에 Critical Analysis가 하는 분석능력 시험이 추가 되어 이는 
어찌되는 지 아직 밝혀진바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아마 금년에 입학허가를 
받아 가을 학기 등록하시는 분들 중에는 참고가 될만한 자료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만, 그 시험이 없었던 과거에 성적으로 응시 한 사람도 있을 것이니 추측이 
어려울 듯 합니다.  참고로 한국 사람의 경우 Math.가 강하고 Verbal이 약한 것이 
일반적인데 어떤 학교의 경우 각각에 최저점을 요구하는 학교도 있으니 참조 
하셔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직장 경력이 중요합니다. 물론 경력이 있는 경우가 없는 경우보다는 
일단 유리하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경력이 작으면 성적을 보충하셔야 할 
것입니다. 혹자의 경우에 한국에서의 군대 복무기간을 직장경력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대대 인정이 않되는 실정으로 알고 있읍니다("안 그런데 
있으면 알려 주시기 바람!) 왜냐하면 미국애들이 소위 장사 한두번 하는 것 
아니거든요...

추천서는 대개 교수분이나 직장상사등의 것인데 2-3장 정도 요구하는 것이 일반적 
입니다.  교수님 추천의 경우 지도교수나 가고자 하는 학교 출신의 교수님 추천을 
받는 것이 유리하기도 하지만 절대적은 아닙니다.  참고로 유명 사립의 경우 사회 
저명인사의 추천서가 통하는 경우가 왕왕있음을 알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미국애들 생각에 나중에 자기들에 도움이 되도록 써벅을 수 있다는 판단이 서면 
성적 직장경력들은 별의미가 없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소위 유명자제의 경우 
그야말로 빵옇한 대학출신이 많은 것, 다 이유가 있읍니다. 그중에는 여러면에서 
뛰어난 점이 있어서 가기도 했지만 들리는 이야기로는 그 배경이 크게 작용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또 자신이 구체적으로 전공을 하고 싶은 분야에 대한 고려도 해야 할 것입니다. 
MBA내에서도 전공이 나뉘는데, 그 전공에 따른 학교의 순위가 일반적인 학교의 
순위와 다른 것이 많습니다. 한예로 International Business분야에서는 Arizona에 
있는 Thunderbird가 Top 5 안에 든다는 사실 입니다. 

한가지 더 고려 해야 할 점은 향후의 계획입니다. 과정을 마치고 미국에서 직장을 
잡을 것인지 아니면 다시 한국으로 들어갈 것인지도 고려 해 보셔야 할 
것입니다.대체로 유명 사랍의 경우가 직장을 잡기 쉽고 일부 사립과 주립의 경우 
상대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음을 고려 하셔야 합니다.   또한 한국에서 생각하는 
학교순위와 미국에서 보는 순위에 대한 개념이 다름도 아셔야 될 것입다.

학성님의 현재 입장을 잘 몰라 대강 일반적인 이야기만 했는데 도움이 도었나 
모르겠네요.  혹시 궁금한 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으시면 다른 정보가 될만한 
이야기를 더 해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유학이니 MBA에 대해 잘 모르시면 우선 일반적인 정보를 담고 있는 ETS의 Official 
Guide to MBA (?)나 U.S. News & World Report의 Graduate Ranking, Business 
Week의 Graduate Ranking등을 참조 하시면 도움이 되시라 생각됩니다. 참, 아마 
시중에 한국어판으로 된 MBA소개서가 있는 줄 압니다. 좀 오래된 정보긴 하지만 
이해에 도움은 되리라 생각합니다.
Good Lu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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