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ingabroad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studyingabroad ] in KIDS
글 쓴 이(By): wine (와인)
날 짜 (Date): 1995년04월13일(목) 09시18분38초 KST
제 목(Title): 신의 이름으로 당신을 처형합니다??


왜 중세의 소설이나 영화같은걸 보면 흔히 나오죠. 신의 이름으로 에잇..

읔... 뭐 이런거 말이죠. 인간을  사랑한다는 신의 이름으로자신의 잣대에

벗어나는 사람들을 기냥... 

제 생각에는 네트웍 매너의 첫번째는 상대방을 인정한다는 겁니다.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떠들고 주장하고 소리지를 권리를 인정하는거죠.

물론 듣는 사람의 생각과 다를 수 있고 틀린 생각일 수 있고 어리석고

유치할 수 있겠지만 엄연히 네트웍 상에 존재하는, 자신과 꼭 같은 권리를

가진 존재로 인정해야 한다는 거죠. 근데 이게 잘 안되요. 자신의 생각과

틀리고 잘못된 생각이라고 판단되면 지워 없애버리고 싶어하는 참새같은

인간들이 있어요(왜 참새냐구요? 뇌가 작잖아요 :) )

나는 키즈를 사랑하네 어쩌네 하지만 만일 키즈에 아무도 로긴하지 않고

혼자서 보드에 글쓰고 혼자 읽고 혼자 메일보내고 그러면 사랑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키즈를 사랑하는 건 나와 다른 많은 사람이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우리가 사랑하는 많은 키즈 사용자들은 나름대로 자신의 잣대를 가지고 

생각을 갖고 있어요. 바로 당신이 정화를 하기위해서 글을 지우고 광분하지

않더라도...  당신이 사랑하는 키즈의 사용자가, 당신이 판단하는 어떤 

개같은 글에 현혹되어 판단을 흐릴 정도의 수준이라고 생각하나요?

제발 Big Brother가 되려고 하지마세요. 우리가 이 공간에서 서로 평등하다는걸

인정합시다. :)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