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tudyingabroad ] in KIDS 글 쓴 이(By): colo (B.J.전병철) 날 짜 (Date): 1995년04월12일(수) 17시11분59초 KST 제 목(Title): 유학이란거...학부유학.. 상당히 오랜 동안 우리나라에서 이 유학이라는거에 대해 이래저래 말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제 생각은 이렀습니다. 사람에 따라 너무도 다르기 때문에 학부유학에 대한 얘기도 이렇다 저렇다할 답은 없습니다.. 저도 학부유학온지 사년 반만에 졸업을 하는데, 전 상당히 긍정적인쪽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학부수업을 들어보질 않아서 비교는 되지 않겠습니다만, 우선 영어로 수업 받는다는거 외에는 별큰 차이가 없다는데 동의 합니다. 동생은 현재 고대 사학년입니다 동생의 경우를 보면 이곳 생활보다 더욱 바쁘게 사는것 같더군요. 근데 한가지 제 경우 동의 할수 없는건, 학부라고 모두 대학원생이나 박사과정의 학생들이 가르치는건 아닙니다. 제 경우엔 심리학이 전공이어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사년내내 대학원생에게 수업을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아마 그런경우는 공대에서나 응聆뻤� 있는데, 그것도 그리 부정적이지만은 않다고 봅니다. 그대학원생들의 경우도 상당히 엄선된 경우 들이거든요..들은 얘기지만.. 문제는 유학의 동기인데, 대부분의 경우 대학원생들이 유학생의 다수를 차지하고있기에, 많은경우가 아직은 학부에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듯 합니다. 하지만, 그 분들도 문제는늦게 왔다는게 핑계가 될수도 있겠지만, 영어가 안되기에 한국에서 선택했던 과목들을 수강하며, 우선 좋은 학점만을 기대하고, 도전을 하지 않습니다. 아마 이런경우 정말 간판때문에 유학을 왔다고 보여질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의 심리학 대학원들은 열중 아홉은 타국에서 학부를 졸업한 경우 응沌槿昇“� 나오질 않고있습니다. 지금껏 한국에서 바로 대학원에 입학한 경우는 재 작년 연대 심리학과 수석 졸업한 여학생이 현재 미시간 대학에서 임상심리학을 전공으로 박사과정에 있는게 전부로 알고있습니다. 물론 사회심리학이나 교육심리학의 경우는 매우다릅니다, 우선 심리학계열에선 그쪽을 심리학으로 취급하지 않기에 많은 심리학의 경우 그쪽을 택해 유학을 오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우리학교에도 고대 수학과 88학번 학생이 대학원을 심리학으로 지원했다가 학부에서 지금 다시 전공들을 듣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심리학과 미국의 심리학의 접근 방식이 그만큼 다르다는 얘기죠. 이럴경우 미국에서의 학부과정 이수는 불가피 한걸겁니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가는 문제에 대해서도 미국에 입국할때하고 학위를 마칠때하고 다르더라구요, 대부분 돌아가겠다고 굳게 다짐을 하고 오시는 분들이 한국의 학계가 어다 운운 하면서 돌아가기를 꺼리고 있는형편입니다. 위의 두서없지만 여러 정황처럼 유학의 문제는 정말 개인차가 많다고 보여집니다. 다투시지들 말고 그냥 하고 싶은일을 묵묵히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참고로 전 90년 대일 외국어고등학교 졸업하고 서울대에 도전했다가 쓴맛을 보고 고민 고민 끝에 유학을 결정했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기독교계열의 아학금을 받고 학부를 졸업하고, 다음학기부턴 임상심리학과 신학 박사과정에 입학합니다. (교육,상담, 사회심리를 제외하곤, 석사과정이 없습니다 미국의 심리학과들은.) 으이구 오타가 정말 많았군요..아무튼 유학준비하시는 분들 그리고 지금 유학생활에 고달픈분들 더나은 조국건설에 이바지 하도록 열심히 공부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