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iEncE ] in KIDS 글 쓴 이(By): Zedakah (제 다) 날 짜 (Date): 2000년 11월 3일 금요일 오전 06시 59분 19초 제 목(Title): Re: 한국 물리학 대학원의 수준.. 게스트님이 정말로 학문(물리)을 하고싶다면 좋은 대학, 좋은 선생이 있는 대학으로 유학가세요. 한국에서 학위하고 미국에서 포닥하며 많지는 않지만 여러사람, 학교를 본 바로는 미국의 대학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개개인의 능력을 말하는 게 아니고 연구를 지원하는 system이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또, 그 분야 전반에 대한 이해와 미래에 대한 안목을 가진 대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에 아직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에도 좋은 학교가 있지만 미국의 대학과 연구 실적에서 단순 비교하는 것이 게스트님의 학문을 하는데에 무슨 상관이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맹모삼천지교-비유가 좀 그렇지만-처럼, 정말로 학문에 뜻을 뒀으면 무조건 좋은학교, 좋은 선생이 있는 곳에 가는 겁니다. 지금의 상황에서 100%의 능력을 발휘했을 때 갈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을 가세요. 특히 좋은 선생을 만나는 것은 정말로 중요피爛求� 학문을 하는 것은 힘들고 배고픈 겁니다. 특히나 가족이 있으면. 정말로 좋아서 하시고 항상 그 분야의 첨단을 이끄는 학문을 하십시오. 아직 무슨 얘기인지 와 닿지 않겠지만, 연구를 하는 것은 마치 벼랑 끝을 걷는 것과 비슷합니다. 물로 끝인지 아닌지를 안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그 끝에 와 닿으면 짜릿짜릿하고 새로운 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단지 사회적으로 적당한 지위가 있는-교수라는 이름을 얻기위해 (물리)학문의 길을 택하지 마세요. 적당히 할려고도 마시고요. 미국 주립대 좋은 곳 많습니다. 좋은 사립대를 갈 수 있으면 더욱 좋고요. 제가 캘리포니아에 있는 관계로, Berkeley, Santa Babara, Sandiego/LA정도면 좋고요. 개인적으로 천체물리는 좀 그렇네요. 현실적인 것을 아주 무시할 수능 없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