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iEncE ] in KIDS 글 쓴 이(By): koma (김 민 준) 날 짜 (Date): 2000년 10월 5일 목요일 오전 10시 05분 32초 제 목(Title): Re: 금성의 기압 이제 좀 정리가 되어가는 것 같군요. (제 생각이) 이 때까지 지구 밖으로 날아가는 것만 생각했는데, 이것만 생각했을 경우, 아무리 작은 운동에너지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충돌에 의한 속도 재분포 덕분에 나중에는 모든 기체가 다 날라갈 것 같습니다. 중력이 아무리 커도(블랙홀 빼고). 그런데, 문제는 아주 미량이긴 하지만, 지구 밖에서 지구로 유입되는 기체가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평형은 탈출속도보다 큰 속도를 가져서 지구 밖으로 나가는 양하고 외부에서 유입되는 양 사이에서 이루어 지겠네요. 하지만, 외부에서 유입되는 양이 워낙 작아서 달과 같이 탈출속도가 작은 경우에는 그 평형점이 거의 진공이 될테고, 지구나 금성 정도 되야 현재 정도의 대기를 유지하는 정도가 되는 것이겠군요. 여기서 또 하나 의문이 떠오르는데, 대기를 가질 수 있는 최소 중력은 ? (중력이라는 단어의 쓰임에 약간 어폐가 있지만 새겨 들으시길...) 일단, 우주에 떠도는 기체의 양을 알아야하겠죠. 아니, 그것을 몰라도 지구와 달의 경우에서 대강의 값은 유추할 수도 있겠군요. 몇 가지 가정을 동반하면... 꼬마 :) ps. 환상님은 농담을 좋아하시는 겁니까 ? 아니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