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iEncE ] in KIDS 글 쓴 이(By): soliton (김 찬주) 날 짜 (Date): 2000년 9월 20일 수요일 오후 01시 56분 50초 제 목(Title): Re: Question! Physics! >oh this name is familar to me. isn't he a differential geometer in princeton >around 1950-60's? i remember one paper by him about computing the volume of >tube called "tube formular" which has found some application in statistics. 글쎄요.. Hermann Weyl은 1955년에 죽었기 때문에 같은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tube formula는 제가 잘 모릅니다. 늙어서 Princeton에 있었던 것은 맞구요. 아인시타인과 같은 시대의 사람이고 다방면에서 이름이 튀어나옵니다. 언젠가 디락이 죽기 전에 필즈메달을 받은 수학자 아티야와 얘기를 하는 도중에 아티야가 디락에게 물었습니다. 그당시에 당신이 이해하지 못한 사람이 있었느냐.. 디락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게 아인시타인이었느냐고 물으니까 아니다..아인시타인은 이해할 수 있었는데 바일(Weyl)은 이해가 불가능하더라.. 이렇게 대답을 하더군요. group theory나 Lie algebra를 하다보면 Weyl이라는 이름이 여기저기에서 마구 튀어나옵니다. 그리고 환상님도 아실 것 같은데 일반 상대론에도 Weyl tensor라는 것이 있지요. 또한 양자역학에서 group theory의 역할을 밝혔고 30년대에 쓴 Group theory and quantum mechanics라는 책은 아직까지도 읽어볼 가치가 있는 훌륭한 책입니다. 물론 말씀드린 바와 같이 gauge theory를 만든 사람이구요. 이상은 물리학과 관계된 업적이고 그 이외에 물리와 별 관계가 없는 수학 분야의 업적은 제가 잘 모릅니다. 아무 백과사전이나 인터넷을 뒤져보시면 수많은 정보가 나올겁니다. 그런데, 수학의 표준적인 설명보다는 좀 엉성한 물리학의 설명 방법을 더 좋아하시다니 환상님도 순수수학자는 아닌 것이 분명한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