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iEncE ] in KIDS 글 쓴 이(By): soliton (김 찬주) 날 짜 (Date): 2000년 4월 7일 금요일 오후 07시 07분 51초 제 목(Title): Re: [Q] 불확정성의 원리 > 어차피 delta x, delta p라는 게 정확히 정의된 게 아니지 않나요? 뭐 일반물리 >수준에서는 그렇게 'x의 오차' 'p의 오차'라고 쓸 수도 있겠지만 엄밀히 따지려면 >sqrt ( < ( x - <x> )^2 > ) 이렇게 해야겠죠. (음 그냥 표준편차 쓴 건데 >저렇게 쓰니까 엄청 복잡해 보인다.) > > 이렇게 쓰면 어떻게 나오더라...? 가우시안 분포 넣어서 풀면 나올텐데... >다 까먹었다... --; > > 그러니까 delta x라는 건 어차피 명확하게 정의된 값이 아니니 그냥 '그 오더가 >h 정도 된다.' 이렇게 얘기할 뿐이지 정확한 한계를 따지는 건 별 의미가 없죠. 그래서 제 글에서 "*엄밀하게는* 1/2이 있는 것이 맞다"고 했던 건데요. 그리고 대강 얘기할 때는 1/2같은 것은 귀찮게 달고 다닐 필요가 없다고 했구요. delta x, delta p가 위와 같이 엄밀하게 정의가 되어있고 x와 p 사이의 commutation relation이 잘 아는 것처럼 [x, p] = i hbar로 주어지면 계산을 몇 줄 해서 1/2이 붙어나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증명에 관심이 있으시면 아무 학부 양자역학 책이나 찾아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