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iEncE ] in KIDS 글 쓴 이(By): chaconne (샤콘느) 날 짜 (Date): 2000년 1월 28일 금요일 오후 03시 50분 43초 제 목(Title): 사이코 같은 놈들은 국회에도 있습니다! ---------------------------------------------------------------------- [0001]정보기관 `기의 세계' 기웃 한겨레신문 19990304 25면(사회) 04판 뉴스 ---------------------------------------------------------------------- 핵시설 탐지-기술개발 활용 입질 / 의원들도 `정신과학' 지원 입법 추진 '원격투시로 북한의 지하 핵시설을 탐지하는 것은 가능할까?'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기(氣)'와 초능력 등을 첩보수집과 신기술개발 등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일 국회와 과학계 등에 따르면 국내 정보기관들은 안보 관련 정보수집 등에 초능력을 지닌 사람을 활용하거나 기 관련 연구 기술을 산업화하는 방안을 비밀리에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정보기관은 한국정신과학학회(회장 전세일 연대 의대 교수) 관계자들을 통해 원격투시 능력자들을 대북 첩보수집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다 내부 사정으로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 다. 이 학회 관계자는 "지난해 7월께 군 정보기관이 북한 군사시 설탐지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원격투시 능력자들을 소개해달라고 요청해, 몇차례 그 쪽 책임자를 만나 관련 자료를 건네줬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군 정기인사로 책임자가 바뀌면 서 본격추진되기 직전에 중단됐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또 국정원은 김영삼 정부 시절 기에너지를 연구하는 과학자들과 교류하며 기 연구 및 산업화에 대한 국가적 지원방안을 추진했 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관계자는 "96년 초 당시 권영 해 안기부장이 선진국들의 기 연구동향을 전해듣고 과학자들을 초 청해 기에너지 설명회를 열고, 과기부를 통해 2천만원의 연구비 를 지원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 등의 여야의원 19명은 기 등 정신과학 분야의 연구개발을 국가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해 '정신과학육성법안'을 마련했으며, 올 상반기 중 입법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정신과학학회 박병운 사 무총장은 우리 정부도 정신과학 등 신과학의 잠재력에 눈을 돌려 야 할 때"라고 말했다. 대전/하석 기자 ---------------------------------------------------------------------- ---------------------------------------------------------------------- [0002]정신과학육성법 정기국회서 입법발의 예정 국민일보 19980911 08면(과학) 기획 2958자 ---------------------------------------------------------------------- ◎21C 한국 ‘기’로 승부한다/초심리학적인 현상 과학적으로 접근/집중육성하면 선진국과 경쟁도 가능/미국 중국 러시아 국가 차원 연구 “붐” 인력이나 재원,기술의 정도로 볼때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과학기 술을 따라 잡는다는 것은 현재로선 꽤 어려운 일이다.특히 고유 의 원천기술이 부족한 우리 현실에서는 더욱 그렇다.그래서 선진 국과 경쟁이 가능한 분야를 선정해 집중육성하되 이중 적어도 한 가지는 위험부담을 안고라도 우리가 독자적으로 개척할 수 있는 분야를 선정해야 한다고 과학자들은 지적하고 있다.이같은 분야로 꼽히는 것 중 하나가 아직 논란의 여지가 많긴 하지만 ‘기( 氣)’를 연구하는 정신과학 분야다.사실 그동안 기의 실체를 파 악하고 이를 과학적으로 응용하려는 과학자들의 노력은 개별적이지 만 꾸준히 진행돼 왔다.기 연구를 내용으로 하는 ‘정신과학진흥 육성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 의원입법으로 발의될 예정이기 때문 이다. ◇정신과학진흥육성법안의 취지 법안은 정신과학을 ‘우리나라 전통사상이자 과학이었던 기와 인 간의 정신을 연구대상으로 삼아 그 원리를 밝히는 새로운 학문분 야’로 정의하고 있다.그동안 기의 존재는 사실상 무시돼 왔지만 최근 첨단 과학기술에 의해 그 실체와 작용원리가 조금씩 밝혀 지기 시작하면서 기존 과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과학기술이 개발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는 것이 이 분야 전문가 들의 말이다.이들은 정신에 대한 연구가 인간과 자연에 대한 이 해를 넓히고 잠재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과학기술을 창출할 것으 로 보고 있다.국민회의 정호선 의원을 중심으로 제안된 이 법은 정기국회에 의원입법으로 발의,심사될 예정이다. ◇정신과학의 연구분야 과학계에서 규정하고 있는 기의 개념은 ‘생명과 물질의 근본이 되는 정보를 담고 있는 에너지’이다.이에 따라 정신과학의 분 야는 크게 기과학(氣科學),기공학(氣工學),기의학(氣醫學),의 식과학(意識科學)등 4가지로 나뉜다.먼저 기과학은 기 자체를 연구하는 분야로 전기,자기,열기,빛 에너지 등도 형상만 다를 뿐 모두 에너지라는 점에서 기 또한 에너지의 형태중 하나로 보 는 데서 출발한다.특히 기를 측정하는 적절한 장치를 개발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기공학은 에너지에 실린 정보를 제 어하는 기술이 핵심이다.특히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결합에 있어서 기의학이 매개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위의 세분야가 기에 중점을 둔 것이라면 의식과학은 마음에 중점을 두고 있다.투시력 ,예지력 등 각종 초심리학적 현상에 대해 과학적 접근방법으로 연구하는 분야를 의미한다. ◇각국의 연구동향 미국의 경우 1927년 듀크대학 라인 박사 부부가 처음 의식 과학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으며 56년 의식과학협회가 창립된 이 후 주로 정부 출연기관이 연구를 주도해 왔다. 국가차원의 지원이 활발한 곳은 역시 중국.국방과학공학위원회 산하에 중국인체과학학회가 설립돼 있고 전국 주요대학에 문부성 산하 ‘인체과학원’을 두고 있다.특히 95년에는 중화인민공화국 체육법을 제정하고 96년에는 ‘사회기공관리강화에 관한 통지’ 를 내리는 등 기공훈련을 통한 건강증진을 장려하고 있다. 러시아는 코로코프 박사의 키를리안 영상카메라,치안칸첸 박사의 생체전자기장 연구가 유명하며 유럽에서는 독일 포프 박사의 생 체정보학 연구와 만델 박사의 키를리안 카메라 임상실험,영국 에 딘버러 대학의 의식과학 박사과정 및 의식과학 분야 전문대학을 들 수 있다. 우리나라는 정신과학연구소에서 휴대용 키를리안 사진기나 물의 생명력을 높이는 활수장치 등을 개발하고 태극문양 및 피라미드와 같은 구조가 갖는 기의 원리를 규명하는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만약 법안이 통과된다면 정부 출연 정신과학연구소가 설립 돼 그동안 개별적으로 수행되던 이 분야 연구를 담당하게 된다. <정재웅 jwjeong@kukminilbo.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