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ciEncE ] in KIDS 글 쓴 이(By): soliton (김_찬주) 날 짜 (Date): 2007년 9월 7일 금요일 오후 03시 41분 29초 제 목(Title): 제로존 이론 후기 언론에 보도된대로 어제 (9월 6일) 한국물리학회에서 제로존 이론에 대한 검증 결과를 발표하였다. 한국 물리학회에서 대언론지원단이라는 공식 기구를 만들어 언론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하여 이미 올해 초부터 준비하고 있었는데 마침 제로존 사건이 터져서 출범식을 약간 앞당기면서 검증 결과도 발표한 것이다. EPJ에서 1년 넘게 질질 끌고 있었던 이유는 역시 짐작대로이다. editor가 논문이 투고된 다음 날 즉시 EPJ office에 reject 통보를 한 다음 그냥 저자에게는 통보를 하지 않은 것이다. 아마도 편지 쓰기가 귀찮았을 것이다. 특히 일반 언론 기사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물리학회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양동봉원장은 European Physical Journal에 투고하기 이전에 이미 Physical Review D에 투고했다가 reject를 먹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니 애초부터 EPJ의 심사 결과를 기다릴 것도 없었던 것이다. 신동아 놈들은 이런 불리한 사실은 빼고 기사를 쓴 것이고.. 참고로 KBS1에서는 이번 일요일 대조영이 끝나고 밤 10시 30분부터 취재파일4321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이 사건에 대해 15분 정도 다룬다고 한다. 그래서 몇몇 교수님들 인터뷰도 하고 기자회견장을 찍어가기도 했다. 거기에 나도 카메라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좀 불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구석에 있었기 때문에 부디 편집되어 나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_-;;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물리학회 대언론지원단의 홈페이지는 http://stargate.kps.or.kr 100명이 넘는 물리학회 회원들이 분야별로 언론의 자문에 응할 계획이라고 한다. 물리학회에서는 이런 체계적 지원이 다른 분야로도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