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iEncE ] in KIDS 글 쓴 이(By): Monde (김_형_도) 날 짜 (Date): 2004년 5월 3일 월요일 오후 09시 19분 54초 제 목(Title): Re: science 논문 일일이 답을 해야 될 거 같지만, 잘 안되는 관계로 알아서 이해하시압. 준입자에 대한 것: 전자는 잘 아실테지만 기본입자이고 금속 안에서 수 많은 상호작용이 있지만, 파울리 배타원리 때문에 자신의 고유 성질인 전하와 스핀 양자수를 잃어버리지 않고 상호작용을 거의 하지 않는 것 처럼 움직인다는 데에서 준입자라는 기본 흥분 상태를(elementary excitation) 만든다고 합니다. 대신 전자의 질량 같은 것은 수배(Mott 전이)에서 수천배(heavy fermion)까지 증가할 수 있죠. 전자를 하나 여기시키는 것이 가장 낮은 상태로 여기시키는 것(준입자를 여기시키는 것)과 직교하지 않는다는 것이 요점이죠. 고체에서는 준입자가 될 수 있는 것이 전자밖에 없고 나머지는 모두 집단 요동에 의한 흥분 상태죠. (collective excitation: phonon, plasmon, magnon, exciton, polaron, spinon, holon, ...) 기존의 BCS 이론은 이 준입자가 보존과 상호작용을 하면 상호작용의 세기에 따라 초전도 상태로 상전이를 일으킨다는 이론입니다. 이상의 두 이론, 란다우의 페르미 액체 이론, 초전도의 BCS 이론 이외의 모든 이론은 모델이 라고 90년 쯤의 Physics Today를 보면 필립 앤더슨과 BCS의 S인 슈리퍼와의 대담 중에 나옵니다. 2차 상전이 혹은 연속 상전이와 대칭성: 2차 상전이를 전후로 대칭성이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라, 깨지는 것이 이차 상전이 입니다. 소위 spontaneous symmetry breaking이 이런 거죠. 1차 상전이는 이론적으로 잘 정의된 상전이가 아니고(잘 모른다는 얘기하고 동치) 2차 상전이도 잘 모르다가 K. G. Wilson의 재규격화 군(RG) 이론에 의해 모든 게 이해가 되서(혹은, RG가 적용되는 걸 2차 상전이라고 하자라고 합의를 봐서, 이건 전공이 아니라 통계하는 사람들이 아니라고 하면 할 말 없음) 모든 상전이를 이런 방향으로 몰고 가는 경향이 있죠. 따라서, 그 뒤의 양자 상전이에서 대칭성이 다른 경우도 2차 상전이가 일어날 수 있다는 말은 이해가 안 됩니다. 그 담의 skyrmion 등의 얘기는 가물가물, 힘내서 논문을 다시 봐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