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iEncE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04년 3월 14일 일요일 오후 03시 48분 40초 제 목(Title): 인공지능의 현주소.. 아직은 인공지능은 갈길이 먼것 같군요. --------------------------- 로봇 자동차 경주대회, 우승자 없이 종료 미국 국방부가 군용 로봇차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한 로봇 차량 경주대회가 완주 차량이 없어 우승자를 내지 못한채 13일 막을 내렸다. 국방부 소속 첨단연구사업추진국(DARPA)이 후원한 '그랜드 챌린지' 대회에는 모두 15대의 로봇 차량이 참가했지만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바스토우에서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인근의 프림에 이르는 모하비 사막의 320㎞ 구간 완주에는 모두 실패했다. 14일 오전6시30분 부터 시작된 대회에서 상당수의 로봇 차량들은 몇미터도 달리지 못한채 멈춰서는 등 고전을 했고, 대회 시작 2시간 후에 차량들을 추적한 결과 4대의 차량만 경주를 계속하고 있었다. 경기 종료전 우승후보로 보이던 2대의 차량이 12㎞까지 달리다 멈춰섰고, 이에 앞서 토요다의 툰드라 픽업 트럭을 첨단방식으로 개조한 차량은 10㎞까지 달리다 작동을 멈췄다. 다른 3개 차량은 2㎞지점에서 부터 고전을 면치못했다. 이에 따라 개천, 송전탑과 같은 자연 또는 인공 장애물을 피해 포장, 비포장 도로를 10시간안에 1등으로 완주한 로봇차에게 수여되는 100만 달러의 상금은 아무도 타지못하게 됐다. 국방부는 지원병들로만 구성된 군의 인력난이 심각해짐에 따라 전자동 무인로봇 차량을 개발하려는 목적으로 이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규정상 대회 참가 차량들은 원격조정이 아니라 차량에 탑재된 감지기와 컴퓨터 및 카메라 등만으로 사막을 횡단해야 하며, 경기시작 2시간전에 대회 코스의 좌표를 배부받았고, 이 데이터를 차량내 컴퓨터에 내장시킨 이후에는 차량접촉을 못하도록 했다. 이 대회에는 당초 86대의 로봇차량 제작자들이 신청했으나 15대만 참가했고, 참가자들은 캘리포니아 고교생에서부터 카네기 멜론 대학의 로봇공학연구소 연구원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로스앤젤레스 dpa=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