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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parsec ( 먼 소 류 )
날 짜 (Date): 2003년 1월 23일 목요일 오전 08시 08분 37초
제 목(Title): [펌]복제고양이 원형과 달라


“복제고양이 원형과 다르다”  
 
일반의 예상과 달리  복제고양이는 원형과 모습이  다를 수 있으며,  반드시 똑같은
행동을 하지도 않는다고 미국 과학자들이 21일 밝혔다.

미 인도사회 소속 과학자인 웨인 파셀은 텍사스주 A&M대학에서 탄생시킨 복제고양이
‘Cc’의  경우  원형인  ‘레인보’(Rainbow)와  겉모양  뿐만  아니라 성격면에서
판이하게 다르다고 말했다.

레인보의 경우 흰색 바탕에 갈색과 금색  얼룩을 갖고 있는 반면 Cc는 흰색  바탕에
회색줄무늬가  나  있는  상태며,  특히  성격면에서도  레인보는  내성적인   반면
Cc는호기심이 많고 장난기가 다분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고양이의  성격을   결정하는데  유전자만큼  환경인자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똑같은 DNA를 가졌다고 해서 반드시 똑같은 외형을 가진 고양이를 낳을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설명이다.

파셀은  이와  관련,  “복제를  통해  신체적으로  똑같은  고양이를  만들지 못할
뿐아니라 곁에  두고 싶은  애완 고양이의  성격이나 행동을  그대로 재생산할 수도
없다”고 단언했다.

A&M대의   동물복제   전문가인  두에인   크래머는   애완동물의  부활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실망스런 결과라고 말했다.

애완동물 복제전문업체인  GSC(Genetic Savings  & Clone)의  재정적 후원으로 지난
2001년 12월22일에 탄생한 Cc는 애완동물로서는 첫 복제라는 이유로 언론의  비상한
주목을 받았다.

이와   관련,  지난해   2월  과학잡지   네이처를  통해   A&M대  연구진은   Cc가
복제고양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상세한 연구과정과 DNA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Cc의 탄생  이후 GSC사에는 애완동물  복제 문의가 끊이지  않았으나 애완동물
복제를 상업화하기 위해서는 보다 건강한 복제고양이를 생산할 수 있는  추가연구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게 됐다고 회사 관계자들은 말했다.

GSC의 벤 칼슨 대변인은 “불과 1년  전만해도 상업화가 곧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다”면서 “성공적인  결과를 보장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예측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털어놓았다.

개 애호가들은 애완견의 복제를  요청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기술로는  어렵다는것이
과학자들의 한결같은 실토다.

실제로 Cc의 탄생도 애완견 복제가 난관에 부딪히면서 나온 대체작품이다.

한편 GSC사는 복제가 애완동물의  부활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이유를 들어일부
고객의 요청에 대해서는 정중히 거절하고 있다.

칼리지 스테이션<미국 텍사스주> AP/연합뉴스 


기사 게재일 : 200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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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코양이는 유전적 모자이크이고(X유전자) 색깔을 내는 유전자가 X염색체상에
있어서 무늬가 발생과정에서 우연히 결정된다고 하던데, 아마 성격을 만드는
유전자도 X염색체상에 있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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