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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Zedakah (제    다)
날 짜 (Date): 2002년 8월 29일 목요일 오전 01시 37분 10초
제 목(Title): Re: 원자 사진 찍을때..


"정지"의 의미가 뭘까요?
앞의 질문에서 처럼 "전자"라는 "알갱이"가 있어서 야구공처럼 혹은 좁쌀처럼
딱 공간에 정지할 수 있느냐...
미시적 관점에서 보면 그런 "알갱이"는 없고 따라서 정지의 의미도 상식적인
뜻과는 달라지죠. 어떤 좁은 공간에 가둬 두거나 머물게 할 수 있느냐
그렇게는 되겠죠. 우리가 일상적으로 보는 물체가 "정지"하고 있는냐...
우리의 눈으로 보면, 또 거시적 기준으로 "정지"하고 있지만 잘 생각해보면
그 정지의 의미가 좀 모호하다고 할 수 있겠죠.
수소원자의 전자도 분명히 평균 운동량을 재 보면 0 입니다. 즉 "정지"해 있다고도
볼 수 있죠. 또 다른 관점에서 보면 그 위치를 딱 말할 수 없으니 정지라는 의미가
무의미 해지죠. 우리의 눈도 그렇고 세상의 무언가를 잴 때는 그와 비슷한 척도의
자로 재야 뜻이 통하는데, 상식적인 자로 전자를 잴려면 안 되겠죠.
그리고 양자역학에서는 이 자의 척도가 무한적 작을 수 없고 플랑크 상수라는 수에
의해 제한된다는 것입니다.

전자를 "느리게" 할 수 있느냐, 평균속도가 0인 경우로 만들 수 있습니다. 또
"평균"의 시간척도가 문제가 되겠지만, 소위 위그너 결정이라고 
전자들로만 이루이진 결정이 아주 낮은 온도에선 가능하다라는 제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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