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iEncE ] in KIDS 글 쓴 이(By): String (스컬리요원) 날 짜 (Date): 2002년 8월 28일 수요일 오전 11시 33분 19초 제 목(Title): Re: 원자 사진 찍을때.. > 1) 열에너지란 무엇인가요? 열에너지는 온도에 비례하는 양이며, -이상기체의 경우 3/2kT- 온도는 엔트로피에 대한 내부에너지(운동에너지와 페텐셜 에너지의 합)의 변화율입니다. 그러므로 온도가 빵이면 열에너지도 빵입니다만, 양자역학에서는 불확정성 원리에 따라 입자들이 완전히 정지상태에 갈 수 없으므로 빵에너지를 가질 수 없습니다. 그때를 zero point energy 라 부른다죠? >2) 전자는 왜 움직이나요? 지구는 왜 움직일까요? 태양계는 왜? 은하는 왜?.... 모든 것을 상대적 관점에서 바라보면 어떨까요? 그러면 왜 하필 나에대해 전자는 그렇게 빨리 움직이냐? 멈춘 전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니 원자핵은 절라 빨리도네? 이렇게 물으면.. 초기조건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대답하면 어떨까요? 그런 초기조건은 누가 만들었냐? 그러면.. Nobody knows. 전자의 질량은 아주 작기때문에 거의 빛의 속도로 날라가지요. 속도의 제왕인 빛은 그래서 질량이 없습니다. 빅뱅이후에 원자핵이 전자를 trap 하는 시나리오가 두리뭉실하게 있기는 합니다. > 느리게 할 수도 있나요? 모르겠습니다. 하나의 전자의 속도를 느리게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열에너지란 원자나 분자 및 분자결합한 알갱이들이 다른 알갱이들과 >전자기력으로 결합한 상태에서 움직일때 발생하는 에너지 라면 말이 되나요? '움직일때 발생하는' 에너지 라기 보단 그런 '움직임 자체'가 수학적 정의를 통해 에너지가 됩니다. >전자는 전자와 원자핵간의 전자기력으로 원심력-구심력 때문에 공전하는게 >말이 되나요? 왠지 의심스럽네요. 보어도 그걸 의심스러워 해서 몇가지 가설을 만들었죠. 행렬역학에선 그런 가설 없이 똑같은 해를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