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sciEncE ] in KIDS
글 쓴 이(By): imnot (반이정)
날 짜 (Date): 2002년 5월 19일 일요일 오후 11시 35분 10초
제 목(Title): 토마토 즙의 성분 &  고통의 기준



포스팅해놓고 보니  참 지지리도 엉성한 제목이네요.

위의 두개는 좀 무관한건데요.  이 보드는 주로 '물리'에 관한

질문들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긴한데, 평소 느꼈던 궁금증 몇개만

올려봅니다.



1. 상처부위가 토마토 과즙에 노출되었을 때.

왜 상당히 쓰리잖습니까?  가령 손톱 주위 살이 베이거나

드러나 있을 때, 그 손으로 토마토를 먹다가 과즙이라도 닿으면

무쟈게 쓰리잖아요?    그건 일반 과즙이 닿았을때랑은 아주 다른

쓰라림인데, 토마토엔 그런 '쓰라림'을 유발하는 성분이 있나요?

(다만 상처부위에 한해서....)



2. 통증 얘기가 나온김에...  통증의 적용여부라고나 해야하나??

얼마전에 '생명과학부' 얘한테 물어본 건데, 잘 모르겠다고 하기에

여기에 올립니다.   이 얘기의 한 줄기는 KAIST에서 논의되었던거

같기도 합니다.  그때는 감각질 Qualia 얘기까지 나온 듯.

다름 아니고요.  우리가 보통 고통을 느끼는 것이 c-fiber 자극에

서 기인한다고 하잖아요?  근데, 일반 포유동물들도 바늘에 찔리면

움찔하고 소리를 지르잖아요?  걔네들도 우리가 느끼는 바의 통증

을 느낀다고 '예측'을 하잖아요?  그럼 약간 비슷한 '기능'을 수행

하는 거 '같은', 다른 동물들

ex. 칼에 다리를 잘린, 낙지/  아이에 의해 다리가 아예 뽑힌 파리나 모기

혹은 아메마...

도 비슷한 충격이 가해졌을 때, 우리가 말하는 바 '고통'을 느끼나요?

더 멀리나가면, 제초기에 잘려나간 잔디들은 어떻습니까?

고통은 '신경'이 있는 생명체만 맛볼수있는건가요?


"아니 뭐 이렇게 모를 수가 있냐 그래..?!" 하지마시고... 아시는 분

답 좀 올려주십시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