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ciEncE ] in KIDS 글 쓴 이(By): alalal (PsycHong) 날 짜 (Date): 2002년 1월 27일 일요일 오후 05시 15분 28초 제 목(Title): Re: AIDS 는 없다? 뒤스버그의 레퍼런스 읽어보고 뒤스버그 글 읽어보면 뒤스버그의 주장들이 허접한지 알 수 있습니다. (전혀 다른 상황 두개를 붙여놓고 - 물론 논문 저자는 같습니다만 - 숫자가 다르다고 시비걸더군요.) 바이러스에 대해선 전혀 문외한적인 주장 (예. 코흐의 원리 : 이건 19세기에 '세균성 질환'에 대한 일반적인 검증 원리를 집대성한 겁니다. 당시 '바이러스'는 알지도 못 하고 있었지요. 그럼 '확장된 코흐의 원리'에 대해선 어떻느냐 하면 NIH가 '만족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뒤스버그는 19세기식 원리에 어긋난다고 주장 하고 있는 중이고요.) 을 일삼는 것도 그렇고 말입니다. 반증 실험데이터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없이 다른 사람들의 데이터 를 이리저리 짜집기해서 입맛대로 인용합니다. 역시 레퍼런스 두세개만 찾아보시면 확인 가능합니다. 비전문가로 통칭되고 있는데, 헤딩님 같은경우는 전문가로 보셔도 됩니다. (저도 이쪽계통 트레이닝을 받고 있습니다만, 아직 학위는 없으니 비전문 가로 해 두죠) 적어도 뒤스버그가 하는 말의 헛점을 이해할 정도는 넘으니, 헤딩님 말은 믿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however님. P.S. 생물학은 꽤나 엄밀합니다. 다만 자신이 직접 확인하고 확신한다 하더라 도, 다른사람들에게는 겸손하게 자신의 이론을 주장하는것이 예의라는 상식도 통하는 사회입니다. 더해서, correlation이라는 단어가 논문중에 쓰였다면, 관련된 두 단어의 '상관관계'는 exclusive하다고 보며 일반적으로는 'occur' 라는 동사 대신 '겸손한' 표현으로 사용되지요. 이쪽계통 논문에선 그렇습니다. 예문도 들어드렸죠? 'correlation between smoking and lung cancer' 이 예문 에 대해서 '담배와 폐암간에는 상관관계만 있을 뿐 인과관계는 없다!'라고 해석 하는 생물학자는 없습니다. (변호사는 있습니다. 인과관계를 '증명'하라고 주장하지요.) - PsycHong - ......and justice for a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