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ciEncE ] in KIDS 글 쓴 이(By): alalal (PsycHong) 날 짜 (Date): 2001년 12월 13일 목요일 오후 01시 05분 54초 제 목(Title): Re: though too late 1. Is there anyone who made an artificial life, I mean not grown or developed by natural cells, just by mixing up all necessary molecules and some ions? 없습니다. 'grown' or 'developed' life는, 대통일이론 이상의 업적이 될 겁니다.^^ life에 대한 철학적 설명까지 끝나버릴테니깐요. 2. Do you mean that the life is just a collection of such processes in a well-defined organic body? 일단은 다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생기론'같은걸 주장하는 현대 생물학자는 없습니다.) - 고체물리학에서는 고체를 구성하는 원자들간의 인터랙션 말고 고체만의 다른 무엇인가가 있다고 하나요? 궁금해서 하는 질문입니다. 3. Is there any other good man/woman but Pauling or Watson or Crick? '패러다임'이란 게 '모르던 걸 알게된다'는 것과 '획기적인 그 무엇'을 말한다면 다윈, 멘델, 왓슨/크릭 정도가 '패러다임 쉬프트'란 걸 했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이쪽계통에서는 쿤이 말하는 '패러다임 쉬프트'보다는 '점진적 지식의 축적'쪽이 더 타당해 보일때가 많습니다. (다윈만해도 월레스 가 완전히 동일한 이야기를 했고, 멘델의 실험은 차후 3명에 의해 반복되었으 며, 왓슨/크릭의 경우는 혹평하면 남의 데이터 짜집기라고 할 수 있을겁니다.) 이양반들 말고도 생명과학계 안에서 '훌륭한 일을 했다'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물리학의 뉴턴이나 아인슈타인 급으로 제한하면 저 세명이겠지요? 파인 만급도 넣어서 표를 짜라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을 넣을 수 있습니다. - PsycHong - ......and justice for all |